하엘, 혁신적인 병원균 진단시스템 시제품 개발

S경제 입력 2022-03-15 08:17:46 정의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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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액 및 미세혈흔까지 진단 가능, ISO13485 인증절차 시작

(왼쪽부터) 하엘이 개발한 시약에 대한 PCR 결과. 병원균분자진단시약과 전자동기기 시제품

‘하엘’(대표 김준)이 사람의 체액과 미세한 혈흔에 존재하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포함한 각종 병원균 및 다양한 핵산에 대해 전 과정을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는 PCR 장비용 맞춤형 시약개발을 완료하고 ‘ISO 13485’(의료기기 품질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절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일반적인 코로나 진단의 경우 99%의 정확도를 가지고 있지만 시간이 3-4시간 이상 걸리고, 면역진단 및 등온PCR은 진단 속도가 빠르지만 정확도가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또한 현재의 PCR 장비는 숙련된 기술자가 필요해 기반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은 지역에서는 사용이 제한적이고 바이러스 확진 여부를 판독하는데 오랜시간이 필요했다.


이번에 하엘이 개발한 분자진단기기와 진단 맞춤형 시약 등이 포함된 진단시스템은 샘플 채취 후 수작업으로 하던 전처리 과정을 전 자동화해 1시간 이내에 99.9%의 정확도로 감염 여부를 판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김준 하엘 대표는 “샘플 채취부터 결과 판정까지 1시간 이내로 단축하고 오염으로부터 안전한 진단기기 시제품을 관련사와 협업해 개발완료 단계에 있다”며 “향후 이 맞춤형 신속 정확한 진단시약은 병원균 진단뿐만 아니라 향후 법의학에도 응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제품은 혈흔에 존재하는 미세한 핵산까지 증폭, 시간에 비례해 그 양이 변화하는 법의학적 생체지표물질을 확보해 향후 범죄의 예방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하엘은 향후 공항, 항만, 응급실 등애서 샘플채취부터 공식진단까지 1시간 이내에 각종 감염병 진단이 가능한 플랫폼을 제공하게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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