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카오 캐릭터 ‘인플루언서’ 넘본다

산업·IT 입력 2021-08-20 19:51:13 수정 2021-08-27 17:15:46 김수빈 기자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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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수빈기자]
 

[앵커]

현실을 초월한 가상세계인 '메타버스' 시대를 맞이해 네이버와 카카오는 캐릭터 지적재작권(IP) 산업을 소셜 미디어 인플루언서 분야까지 확대하는 모습입니다. 고유한 성격을 가진 캐릭터들이 강력한 팬덤까지 보유해 '가상 인플루언서'로서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데요. 김수빈 기잡니다.


[기자]


라인프렌즈와 방탄소년단이 함께 만든 BT21.


그 중 멤버 '진'이 만든 알제이(RJ)는 핫도그, 우동 등의 ASMR 먹방을 지속적으로 업로드 해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5월 이마트 간편가정식 브랜드 피코크와 함께 선보인 핫도그 먹방은 오늘(20일) 기준 거의 200만뷰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유니스타즈’라는 공식 팬덤까지 보유한 BT21의 유튜브 계정 구독자 수는 오늘(20일)을 기준으로 460만명.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도 600만명 가량의 팔로워를 보유해, 실제 스타와 다름없는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또 다른 인기 캐릭터인 카카오의 라이언과 춘식.

두 캐릭터는 공식 유튜브 계정에 숏폼 댄스커버, 플레이리스트 영상 등을 올리며 가상 인플루언서로서 활동 중입니다.


지난 3일 업로드된 SM엔터테인먼트 걸그룹 ‘에스파’의 ‘넥스트레벨’ 댄스 커버 영상은 단 2주만에 246만회 뷰를 달성했고, 3일 전 올라온 '레드벨벳'의 '퀸덤'도 벌써 조회수 35만회를 넘어섰습니다.


이처럼 양사는 캐릭터들에 탄탄한 스토리와 세계관을 부여해 단순 캐릭터를 넘어 '가상 인플루언서'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해당 캐릭터들을 통해 온·오프라인 플랫폼에서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장이 열린 겁니다.


한편 라인프렌즈는 자사의 캐릭터를 활용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최근에는 3D 콘텐츠 스타트업과 파트너십을 맺으며 메타버스 기반 가상 캐릭터 사업 진출도 넘보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김수빈입니다. /kimsoup@sedaily.com


[영상편집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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