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소매판매 부진에 뉴욕증시 약세…나스닥 0.93%↓

증권 입력 2021-08-18 06:20:38 수정 2021-08-18 09:11:12 서정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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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경제DB]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미국 7월 소매판매 지표가 예상치를 하회하며 뉴욕 증시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17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2.12포인트(0.79%) 떨어진 3만5,343.28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31.63포인트(0.71%) 내린 4,448.08를 기록했고, 나스닥도 137.58포인트(0.93%) 하락한 1만4,656.18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현지시간 17일) 시장은 미국 소매판재 지표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발언을 주목했다.
 

미 상무부는 7월 소매판매가 전월보다 1.1% 감소했다고 발표는데 이는 예상치 0.3% 감소보다 훨씬 부진한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델타변이 확산이 일정 부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를 하루 앞두고 주목을 받았던 제롬 파월 의장은 통화정책에 대한 별다른 언급 없이 발언을 마무리 했다.

대형 소매기업의 실적발표도 이어졌다.

월마트는 2분기 매출 1,410억5,000만 달러와 1.78달러의 주당순이익(EPS)를 기록했는데 시장 예상치를 모두 웃도는 수준이다. 이에 장 초반 1% 안팎의 상승 흐름을 가져갔지만 장 후반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소매판매 부진과 중국 경기둔화 우려 등에 경기민감주와 기술주 등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국제 유가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0.70달러(1%) 하락한 66.5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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