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진솔, 대규모 더치커피 생산라인 구축

S생활 입력 2021-02-08 13:32:09 유연욱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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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평동산단에 최첨단 생산라인 구축

위생관리 철저·취약계층 안정적 일자리 창출도 앞장서

진솔은 지난해 광주평동산단에 최첨단콜드브루 생산라인을 구축한 후 전국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진= 진솔]

탈북민 출신 여성CEO가 광주 평동산단에 대규모 더치커피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회적기업 진솔(대표 박혜성)은 지난해 전자동 콜드브루 추출머신 40대를 구축해 일일 최대 2400L의 더치커피를 생산하고 있다. 이는 국내 대기업을 제외하면 최대규모의 더치커피 생산량이다.

 

더치커피는 네델란드인들이 장시간 항해 동안 변질되지 않고 보관이 용이한 커피를 연구하다 만들어진 커피 종류다.

 

실제 진솔은 커피베이와 이랜드더카페 등 국내 1,000여 곳의 커피전문점에 콜드브루 원액을 납품하면서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자체 개발한 전자동 콜드브루 커피머신은 국내외 특허가 등록된 상태다.

 

특히, 생산라인은 해썹(Hazard Analysis and Critical Control Points : 위해 요소 중점 관리 기준) 인증을 통과해 청결과 위생을 자랑한다.

 

박혜성 진솔 대표는 2년가량 더치커피전문점을 직접 운영하면서 현장경험을 쌓았으며, 진솔은 광주 첨단점과 화정점 등 2곳의 직영점을 운영하면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박태준 본부장은 더치커피는 에스프레소 커피에 비해 카페인 함량이 낮아 원두 특유의 깊은 향을 느낄 수 있다소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는 더치커피 프랜차이즈 사업에도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진솔은 스페셜브랜드를 비롯해 예가체프, 케냐, 과테말라, 만델링, 수프리모, 탄자니아 등 7종의 최상급 원두를 선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 2018년 사회적기업으로 출발한 진솔은 탈북민 등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일자리와 사회서비스 제공에도 앞장서고 있다.

 

박혜성 진솔 대표는 목숨을 걸고 탈북한 후 제2의 고향인 광주에서 더치커피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됐다면서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연욱 기자 ywyo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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