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규제 막차분양’ 내주 6,198가구 청약 돌입
서울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서울경제TV]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7월 말부터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시행되고, 8월부턴 수도권 비규제지역 분양권 전매제한 강화를 앞두고 전국적으로 청약 열기가 확산되고 있다.
12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달 분양한 단지들 중 1순위 청약경쟁률이 100대 1을 넘긴 단지는 총 5곳에 달한다. 서울 강남권뿐만 아니라 경기 화성, 인천 부평과 송도, 대구에서 공급된 아파트에서 기록적인 경쟁률이 나오고 있는 모습이다.
업계 관계자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시행되면 공급이 줄어들 수 있고 분양 단지에는 고점자들이 청약에 나서 당첨 가능성이 낮아질 것이라는 인식이 늘고 있다”면서 “여기에 최대 5년의 거주의무기간과 전매제한 등 규제가 강화되고 있어 규제 전 청약에 뛰어드는 모습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다음주 전국 19곳에서 총 6,198가구(오피스텔, 임대 포함, 도시형생활주택, 행복주택 제외)의 청약 접수가 이뤄진다.
서울 동작구에서는 7호선 상도역 인근에 공급되는 ‘상도역 롯데캐슬’이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동대문구에서는 지하철 1호선·경의중앙선·분당선·KTX·ITX 등 5개 환승역인 청량리역을 이용할 수 있는 ‘힐스테이트 청량리역’의 1순위 청약 접수가 이뤄진다. 울산 남구에서는 ‘번영로 하늘채 센트럴파크’의 청약 접수가 실시된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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