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고문 읽어주는 남자]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

부동산 입력 2019-05-22 10:24:51 수정 2019-05-22 20:53:08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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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이 성남시 중원구에 짓는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 단지 조감도. / 사진제공=대림산업

[앵커]

이번 주 분양시장에선 올 들어 가장 많은 분양물량이 쏟아집니다. 전국 13개 사업장에서 16,000여가구가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일정에 들어가는데요. 특히 성남시 중원구 금광동을 재개발해 짓는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단지가 5,320가구로 가장 큰 규모입니다. 이번 주 공고문 읽어주는 남자에서 살펴볼 단지인데요. 부동산팀 정창신기자 나왔습니다. 안녕하세요.

 

[기자]

. 안녕하세요. 오늘 살펴볼 단지는 말씀하신대로 대림산업이 성남시 중원구에 짓는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입니다.

뒤에 조감도를 보시면 알겠지만 단지 규모가 큽니다. 지하 7~지상29층 총 39개동 전용면적 51~845,320가구 규모입니다. 이중 2,320가구가 일반 분양됩니다.

 

[앵커]

단지 규모가 큰 만큼 관심이 많을 것 같은데요. 이번 주 이 지역에서 분양단지가 또 있죠. 일정이 겹치진 않나요.

 

[기자]

. 코오롱글로벌이 성남시 중원구 중앙동에 신흥역 하늘채 랜더스원단지를 분양합니다. 2,411가구 중 1,000가구를 일반분양하는데요.

그랑메종 단지와 일정이 겹칩니다. 그랑메종 입주자모집공고문을 보면요. 공고문에서 제일 처음 나오는 주의사항이 바로 요겁니다.

금회 공급되는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과 신흥역 하늘채 랜더스원은 당첨자 발표일이 동일하므로 중복 청약시 모두 부적격 처리된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그랑메종과 랜더스원 단지 모두 당첨자 발표일이 오는 30일인데요. 두 곳 모두 청약을 넣을 경우 모두 무효 처리된다는 뜻입니다. 특히 1년간 재당첨 금지도 되니까 조심하셔야겠고요. 그렇다면 당첨자 발표일이 다른 두개 단지에 청약했을 경우엔 어떻게 되느냐. 당첨자 발표일이 빠른 곳에 먼저 당첨되면 아직 발표되지 않은 아파트 청약은 자동으로 무효처리가 됩니다.

 

[앵커]

그렇군요. 청약 접수일이 같아도 상관없으니까 당첨자 발표일은 언제인지는 잘 알아보고 접수해야겠네요. 이 지역 청약을 염두에 둔 분이라면 두 군데 모두 넣지 않도록 조심하셔야겠고요. 공고문 계속 살펴보겠습니다.

 

[기자]

. 다음 공고문 보시면 그랑메종 단지는 5개 블록에다 임대단지가 들어서는 블록까지 총 6개 블록으로 이뤄져 있는데요.

단지가 크다보니 청약할 때 지하철역(단대오거리역) 가까운 블록에 청약하고 싶다. 이런 분들 있을 텐데요. 공고문엔 주택형으로만 구분해 접수를 받고 동·호 배정은 무작위 추첨된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블록별 청약을 할 수 없단 뜻이고요.

다음으로 분양가 알아보면요. 지금 1블록 공급금액이 나오고 있는데요. 43,000만원에서 72,000만원까지 책정됐습니다. 계약금 10%로 부담을 줄였고요. 중도금 60%에 잔금이 30%로 돼 있고요.

다음 살펴보면 옥탑 및 기타부위에 항공장애등이 설치될 수 있는데요. 인근 세대는 눈부심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지금 나오는 사진이 항공장애등이 설치된 모습인데요. 이런 식으로 옥탑이 아니라 중간층쯤에 설치되면 불빛으로 인해 불편할 수 있다는 얘깁니다.

105동 지하주차장에 발전기가 설치되는데요. 가동 시엔 소음, 진동, 매연이 발생할 수 있다고 알리고 있고요.

특히 펜트하우스에 테라스가 있는데요. 개인 공간이 아닙니다. 관리가 필요할 경우 세대를 경유해서 테라스에 진입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으니까요. 계약할 때 알아두셔야겠고요.

2021,2호 라인 근처에 소공원, 종교부지, 주차장 부지가 계획돼 있습니다. 지금 단지 배치도 나오고 있죠. 이 부분이니까 이곳에 당첨된 분들 잘 알아두셔야겠습니다.

 

[앵커]

성남시 재개발 지역들 보면 언덕으로 이뤄진 곳들이 많은데요. 아파트를 지을 때도 경사로를 따라 단지가 배치가 되겠어요. 특히 그랑메종 단지처럼 규모가 큰 단지는 앞 단지와 뒷 단지가 높이차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불편함은 없나요.

 

[기자]

. 경사진 땅에 지어진 아파트를 보면 뒷동으로 갈수록 언덕을 올라가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 단지 공고문을 보면 “3017호라인, 3035호라인 인근에 옥외 계단 및 엘리베이터가 계획돼 있어 사생활 침해, 소음이 발생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그러니까 301, 303동 저층 당첨자는 좀 불편할 수 있겠는데요. 반대로 단지 입주민들은 경사로를 올라갈 때 외부에 설치된 공용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수 있으니까 편리한 부분이 되겠습니다.

그림 보시면 이렇게 외부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다음 동으로 넘어갈 수 있게 설계됐고요. 단지 배치도에 표시해 봤는데요. 18곳에 이 같은 외부 엘리베이터가 설치됩니다. 공용 엘리베이터가 많으면 공용 관리비도 늘어날 수 있다는 점 알아두셔야 겠습니다.

지금까지 공고문 읽어주는 남자였습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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