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태 시장, 영산강 정원 조성...5백만 나주 관광시대 개막

전국 입력 2024-04-22 18:24:07 주남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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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정원 울산태화강정원보다 큰 57만평 규모 국가정원 조성"

윤병태 나주시장 영산강 정원 조성 현장에서 언론인들에게 500만 나주 관광시대 개막을 알리고 있다. [사진=나주시]

[나주=주남현 기자] 윤병태 전남 나주시장은 "영산강 정원 조성을 통해 500만 나주 관광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윤 시장은 22일 오후 2시 영산강 정원 조성 현장에서 언론인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지역발전 핵심 동력으로, 영산강 정원 조성을 포함한 2024 시정 현안 내용을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윤 시장은 '영산강 정원 조성사업 경과 및 비전' '2024 나주영산강축제 기본방향' '남도의병역사공원 조성사업 추진 상황'을 설명하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언론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나주시는 2022년 12월 환경부 공모사업인 지역통합하천사업에 선정되면서 영산강 저수호안 보강 등 치수 사업과 수질 환경 개선 및 친수공간 확보를 위한 영산강 정원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영산강 정원은 국가정원화를 위한 1단계 사업으로, 나주시는 올해 지방정원사업을 전라남도에 신청하고 지방정원을 3년 이상 운영한 이후 국가정원 승격을 도모할 계획이다.

나주시는 올해 2024 나주영산강축제 개최 시기에 맞춰 강 저류지 약 10만평에 축제광장, 테마정원, 주차장, 피크닉장, 진입교량 및 제방도로 확장 등을 추진하고 있다.


수목, 정원 자재 기부제를 통해 정원을 꾸미고 명칭 공모, 시민 가드너 양성 등을 통해 시민이 함께 만들고 가꾸는 정원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나주시는 기부제를 통해 지난 2023년 하반기부터 올해 4월까지 약 7,000주 85억원 상당 수목을 확보했으며 약 80%의 나무를 심었다.

2단계 사업이자 최종 목표점인 영산강 국가정원화 사업은 현재 조성된 정원에서 저류지 동측 방향으로 정원 규모를 최대 57만평까지 확대한다.

갈대숲, 꽃단지 등 주제별 정원과 쉼터 공간, 다양한 레저체험시설 등을 포함해 차별화된 정원을 조성할 방침이다.

윤 시장은 "친수사업으로 국가정원화 사업을 추진함과 동시에 환경부에서 저류지 준설을 통한 저수용량 증대, 영산강 호안보강 등 6개 치수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환경부와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나주시는 올해 대표축제인 '2024 나주영산강축제'를 영산강 정원 일원에서 10월 8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개최할 예정이다.


윤병태 시장은 지난 8일 위촉된 박명성 총감독을 소개하고 "영산강 정원 조성을 통해 나주도 이제 시설과 규모를 충분히 갖춘 상설 축제장을 보유하게 됐다"며 "그간 축제를 개최하며 부족하다 평가받았던 주차 공간 2,000대 동시주차장을 확보해 시민들이 참여하는 상시 공영장으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주시는 오는 8월까지 빛가람동 방면, 영산포 방면 진출입 제방도로와 진입교량 확대를 통해 버스 통행은 물론 차량 양방향 소통을 원활하게 만들 계획이다.


올해 축제는 '문화예술축제, 통합축제, 주민참여축제, 세대공감축제' 등 4개 테마로 프로그램 구성하고,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농업페스타를 비롯해 반려동물페스타, 마라톤대회를 새롭게 포함하고 읍면동 노래자랑 등 주민참여프로그램을 더한 명품 통합축제를 만든다는 복안이다.


이어 윤 시장은 남도의병의 구국충혼을 기리기 위한 전라남도 공약사업인 남도의병역사공원 조성사업 대상지 선정 배경과 진행 상황, 주요 쟁점 사항, 향후 추진 계획 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윤병태 시장은 "영산강 정원을 순천만정원, 울산태화강정원보다 큰 57만평 규모 국가정원으로 조성해 2024 나주영산강축제 개최를 기점으로 500만 나주관광시대 달성의 마중물로 삼겠다”며 "또 남도의병역사박물관이 대한민국 의병 정신을 기리는 추모 현장이자 후손들의 교육의 공간, 의향 나주를 대표하는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tstart20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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