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세종신용보증재단과 상생 보증 업무협약 체결
카카오뱅크 이형주 최고비즈니스책임자(왼쪽)와 세종신용보증재단 김효명 이사장(오른쪽)이 어제 (26일) 카카오뱅크 판교오피스에서 진행된 '소상공인 금융 지원을 위한 상생 보증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경제TV = 이연아 기자] 카카오뱅크가 세종신용보증재단과 소상공인 금융 지원을 위한 상생 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세종신보에 1억 원을 특별 출연하고, 세종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15억 원의 협약 보증을 지원해 다음 달 1일 세종 상생 대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 1월부터 선보인 100억 원 규모의 특별 상생 협약 보증을 포함하면 카카오뱅크가 올해 세종신보와 시행한 협약 보증 금액만 총 115억 원에 이른다.
지원 대상은 세종시 소재 개인사업자로 대표자 개인신용점수 595점 이상(NICE 신용점수 기준)인 기업이며, 기업당 대출 한도는 최대 1억 원까지다.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에서 비대면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용보증재단 영업점을 방문해 보증서를 발급받은 후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 신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번 협약에서는 지자체가 각 소상공인들의 이자 일부를 대신 부담해주는 이차 보전 사업에 대한 협약도 함께 체결됐다.
세종시 소상공인 자금 사업은 세종 지역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5,000만 원 이내의 대출에 대해 최대 2%의 이자 지원 혜택을 제공하는 이차 보전 사업이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세종 상생 대출 상품에 가입할 경우 이차 보전 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 세종 지역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 및 금융 비용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8월부터 부산·인천·대구 등 총 10곳의 지역 신용보증재단과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 상품을 출시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은행권 최초로 보증서대출을 100% 비대면화하는 금융 혁신을 바탕으로 소상공인 포용 금융을 보다 적극적으로 실천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개인사업자에 대한 금융 지원을 꾸준히 이어감으로서 개인사업자의 자생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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