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 국내 최대 ‘공유형 스튜디오 단지’ 파주에 개장

산업·IT 입력 2024-02-13 11:20:14 황혜윤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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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면적·높은 유효층고로 모든 형태의 촬영 최적화

다양한 VFX 대작 촬영 계획…“K-콘텐츠 중심기지 목표”

경기 파주시 야당동에 위치한 ‘스튜디오 유지니아(STUDIO EUGENIA)’.[사진=동양]

[서울경제TV=황혜윤 인턴기자] 유진그룹은 계열사 동양이 지난 5일 경기 파주시 야당동에서 ‘스튜디오 유지니아(STUDIO EUGENIA)’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스튜디오 유지니아는 대형 멀티 스튜디오 단지로 대지면적 약 2만8,760㎡, 건축면적 약 1만433㎡, 연면적 약 1만3,343㎡에 대규모 스튜디오 4개 동과 운영동, 지원동을 갖췄다.

각 스튜디오는 2,149∼3,637㎡의 면적과 13∼15m의 유효층고를 갖춰 예능, 음악, 영화, 드라마, 공연, 시각적 특수효과(VFX) 등 모든 형태의 촬영에 최적화된 제작시설 및 편의시설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파주 운정신도시의 운정역에 위치해 역에서 도보 7분 이내로 이동할 수 있다. 또 방송국이 모여 있는 상암DMC에서는 차량으로 25분가량이면 도착할 수 있다.

동양은 2021년 초 콘텐츠 산업의 성장과 스튜디오의 수요 증가를 예측해 스튜디오 개발을 추진했다는 설명이다. 통상적인 창고형 외관에서 탈피해 모던한 외관 디자인과 중앙공원 등을 가미해 주변과의 조화를 꾀했다고 덧붙였다.

스튜디오 유지니아에서는 넷플릭스를 비롯해 국내 유수 제작사 등과 VFX 분야에서 활발히 협업 중인 웨스트월드가 글로벌 수준의 VFX 전용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다양한 VFX 대작을 촬영할 계획이다.

동양 관계자는 “스튜디오 유지니아는 ‘유진에서 만드는 새로운 세상’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며 “최적의 인프라와 편의시설을 통해 양질의 콘텐츠가 만들어지는 K-콘텐츠의 중심기지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양에서는 “인근 마을과의 상생방안 마련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 중으로 눈앞의 수익 보다는 사회의 가치를 높이는 것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진행해 왔다”고 밝히기도 했다.

동양은 스튜디오 유지니아 외에도 이태원 복합문화공간 프로젝트, 인천공항 미술품 수장고 프로젝트, 안산 데이터센터 개발사업 프로젝트 등에 참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강원 삼척시 에너지·관광 복합단지 조성사업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지역관광거점 개발을 추진 중이다. /mohye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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