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원대학교, 관광 e-북 사업 ‘군산테마기행’ 진행

S생활 입력 2024-02-08 14:48:11 정의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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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30여 명 외국인 유학생 군산 명소 탐방

호원대학교(총장 강희성)는 ‘전북지역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하는 군산테마기행’을 지난 2월 4일 전북지역대학 외국인 유학생 30명 및 재학생 10명의 서포터즈와 함께 군산지역 곳곳을 탐방하며 그 첫 시작을 알렸다고 밝혔다. 

  

지난해 RIS 지역혁신 자율과제로 선정된 ‘K-컬쳐 혁신대학의 지역동행 사업: 호원 브릿G 콘텐츠’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이번 ‘군산테마기행’에는 전북대, 군산대, 호원대 등 전북 지역 3개 대학에서 선발된 외국인 유학생 30명과 한국인 대학생 서포터즈와 함께 5인 1조로 참여해 군산의 맛집, 명소를 테마별로 돌아보면서 사진과 영상을 촬영하고 그들만의 시각으로 군산을 깊이 있게 체험했다.


특히 미션 종료 후 각 조별로 모은 다양한 영상과 외국인 유학생들이 뽑은 군산의 베스트 장소를 뽑아 향후 e-가이드북에도 담을 예정이다. 또한 오는 25일 계획된 RIS 성과보고회 및 페스티벌에서는 군산 가이드 영상 제작에 우수한 아이디어를 보탠 학생들을 선발해 수상할 예정이다.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군산테마기행’은 경암동 철길마을을 시작으로 군산 구도심과 선유도까지 외국인 유학생들이 평소에 경험하기 어려운 장소들을 단체투어버스를 이용해 둘러보았다.


유학생들의 지역 적응 제고와 지역 정주를 위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된 이번 사업에서는 경암동 철길마을의 대표 문화체험코스인 ‘근대교복 입고 단체 사진찍기’를 대표적인 이벤트로 기획했으며, 이번 행사의 시작지인 경암동 철길마을에서 유학생들과 서포터즈 대학생들은 근대교복을 함께 입고 문화의 다름을 넘어서면서 우정과 추억을 함께 쌓았다. 호원대학교 정의붕 부총장, 군산시 김봉곤 문화체육관광국장 등의 내빈과 본 사업을 총괄하는 최부헌 호원대학교 교수가 학생들의 출정식에 참석해 격려의 말과 군산시 관광진흥과에서 정성껏 준비한 선물을 전달했다. 

 

RIS 지역혁신 자율과제는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지역 현안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 호원대학교는 군산과 전라북도가 당면해 있는 시니어, 외국인 유학생, 다문화 이주여성 등 관심 인구를 테마로 청년과 동행하는 ‘시니어 로컬콘텐츠 크리에이터’ 양성사업, 외국인 유학생과 동행하는 ‘호원 브릿G(Gunsan) 콘텐츠’ 프로그램 운영, 다문화 이주여성을 위한 ‘푸드크리에이터’ 양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군산테마기행’의 총괄은 박동준 더라이트필름즈 대표가 맡았으며, 박 대표는 영상에 대한 체계적인 지도와 편집 교육을 통해 고품질의 숏폼 영상들을 만들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또한 제작 영상들을 활용한 ‘외국인 유학생들의 시각을 담은 군산 가이드북’ 제작은 신수연 송정북스 대표와 김미경 리루서점 대표가 맡았다.


사업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최종 제작되는 군산관광 주제 콘텐츠는 영상 및 전자책 출판을 통해 외국인 관광인구 유치를 위한 군산의 관광홍보 전략 수립 및 전북 지역내 유학생 유치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제작된 전자책 가이드북은 국내 출판 이후 아마존 해외 출판까지 준비중으로 외국인의 눈길과 미각을 사로잡은 군산 내 다양한 스팟들과 맛집들을 담아 지속적으로 아름다운 군산의 매력들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군산테마기행’ 출정식에 참여한 김봉곤 문화관광국 국장은 “군산시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함께 동행할 관심인구는 군산시의 미래이고 이들의 역할이 아주 중요하다”며 “그중 외국인 유학생이 직접 군산 명소를 소개하는 ‘군산테마기행’ 사업이 앞으로 외국인 유학생들의 취창업 및 정주 여건을 긍정적으로 만드는 데 있어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의붕 호원대학교 부총장은 “외국인 유학생 친화형 교육과정과 노하우를 가진 우리 호원대학교가 이번 ‘군산테마기행’ 사업을 통해서 군산관광 활성화와 외국인 유학생 정주를 위해 미력하나마 도움이 된다면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본 사업을 통해 한국에서 정주하여 살길 기대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군산 더 나아가 전북에 대한 애정이 더욱 커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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