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低PBR주” 엔지켐생명과학 “순자산 대비 주가 저평가”

산업·IT 입력 2024-02-07 15:35:50 황혜윤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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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캠 PBR 0.76…코스닥 제약 평균은 2.79”

2023년 연결기준 매출↑·당기손순실 규모↓

[사진=엠지켐생명과학]

[서울경제TV=황혜윤 인턴기자] 엠지켐생명과학은 바이오에너지, 푸드테크 신사업 호조로 재무건전성이 크게 개선됐다면서 현재 시가총액은 자본총계 대비 크게 낮은 수준이라고 7일 밝혔다.

재무구조의 안정성 지표인 주가순자산비율(PBR)은 기업이 보유한 순자산 대비 주가 수준을 나타내며, 비율이 낮을수록 저평가된 주식이라고 보고 있다. 2024년 1월말 기준 국내 코스닥 상장사 PBR은 평균 1.77 정도다.

코스닥 상장사 중 제약업종의 평균 PBR은 2.79로 타 업종대비 높은 수치다. 엔지켐생명과학은 2023년 결산실적 기준 PBR 0.76으로 매우 낮아 저PBR주로 주목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 2일 엔지켐생명과학 공시에 따르면, 2023년 연결기준 매출은 760억 원으로 2022년 266억 원보다 증가했다. 당기순손실 규모는 94억 원 수준으로 2022년 251억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총계는 2,112억 원, 부채총계는 166억 원이며, 자본총계(자기자본)는 1,947억 원으로 재무건전성 지표가 우수하다는 설명이다.

엔지켐생명과학 관계자는 2023년 매출 성장이 원료의약품 매출 증가와 신흥물산의 종속회사 신규 편입을 통한 관련 매출 409억 원 추가의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매출이 크게 확대되고 재무구조가 대폭 개선됐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기업가치가 저평가 되어 있다”면서 “올해는 건전한 재무지표와 풍부한 현금자산을 토대로 기존 사업과 함께 바이오에너지 부문의 수소화 식물성 오일(HVO)원료 및 지속가능항공유(SAF) 원료 제조 사업, 건강기능식품의 중국 수출 등 신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가시적 성과가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 /mohye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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