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환 부산시의원 “민주당은 산업은행 부산이전 공약으로 부산시민 우롱하지 마라”

전국 입력 2024-01-21 13:36:44 수정 2024-01-21 13:40:48 김정옥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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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1대 국회에서 법 통과시키면 자연스레 달성될 일”

이종환 부산시의원. [사진=부산시의회]

[서울경제TV=김정옥기자] 이종환 부산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18일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총선기획단이 발표한 총선 공약에 ‘22대 국회 임기 내 한국산업은행 부산이전 완료’가 포함돼있는 것을 두고 “민주당은 허울뿐인 공약으로 부산시민을 우롱하지 말고, 산업은행 부산이전을 총선 후가 아닌 지금 즉시 실행하면 된다”고 날을 세웠다.


이종환 의원은 “22대 국회 임기 내 산업은행 부산이전 완료는 총선 공약으로 내걸 것이 아니라, 민주당이 절대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이번 21대 국회 1월 임시국회에서 민주당이 산업은행법을 통과시키면 자연스럽게 달성될 일”이라며 “산업은행법 개정에 발목잡기를 하고 있는 민주당은 산업은행 부산이전을 입에 올릴 자격이 없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도 지난 16일 국무회의에서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위한 산업은행법이 국회 상임위 문턱조차 넘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해양과 금융 중심지 부산’은 우리나라가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고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정치적 유불리, 지역의 이해관계를 넘어 국가 전체의 미래를 위한 길임을 고민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고 말했다.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산업은행 부산이전은 지난 2022년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로 선정돼 추진되고 있다.

 

그는 이어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도 지난 10일 산업은행이 부산에 안 내려와야 할 이유가 없다며, 반드시 내려올 것이고 그렇게 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산업은행 부산이전이 국민의힘의 핵심과제임을 분명히 했다”면서 “민주당이 발목잡기를 그만두고 지금이라도 협조해 1월 임시국회에서 산업은행법을 통과시킨다면 다음 총선공약으로 내걸 것도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종환 의원은 “국민의힘과 정부, 부산시는 이미 산업은행 부산이전을 2027년 하반기까지 완료할 로드맵을 가지고 있다. 다만, 산업은행법이 국회 통과가 안돼 발이 묶여 있을 뿐”이라며 “민주당 부산시당 총선기획단이 총선 공약으로 내세운 산업은행 부산이전이 헛공약인지 아닌지는 이번 1월 임시국회에서 민주당이 어떻게 하는지에 달려있음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강조햇다./kjo5710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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