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 ‘K1 핫소스’로 글로벌 시장 진출… 아마존서 판매

산업·IT 입력 2024-01-15 17:25:08 황혜윤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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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고추 기반 소스 제품 3종 론칭

제품 개발에 참여한 교촌에프앤비 글로벌미주∙신사업부문 직원들이 ‘K1 핫소스’ 3종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교촌에프비앤비]

[서울경제TV=황혜윤 인턴기자] 교촌에프앤비는 'K1 핫소스' 3종을 선보이며 글로벌 소스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10일(현지시간)부터 세계 최대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웹사이트 중 하나인 ‘아마존’에서 판매되고 있다. 교촌 ‘레드소스’의 원재료인 국내산 청양고추에 다채로운 풍미를 가미했다는 설명이다.

교촌은 지난해부터 ‘G(Global)’ ‘S(Sauce)’ ‘E(Eco)’ ‘P(Platform)’의 4가지 키워드를 바탕으로 경영하고 있다. 특히 해외사업의 경우 한국의 식문화를 알리며 ‘K-푸드’의 트렌드를 선도한다는 진출 전략을 가지고 있다.

이번 ‘K1 핫소스’는 국내 선 판매 후 해외로 판매처를 확대해나가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아마존 론칭을 통해 해외 소비자들을 먼저 공략하는 새로운 전술을 구사한다.

‘K1 핫소스’ 3종의 주재료는 매운맛 마니아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교촌 레드소스의 주재료 청양고추다. 한국식 식재료와 소스 등에 대한 글로벌 관심에 부응해 고추의 알싸한 매운맛을 바탕으로 세계인의 입맛을 겨냥하겠다는 전략이라는 설명이다. 제품명 'K1’ 역시 ‘교촌 넘버원(Kyohon No.1)’ ‘코리아 넘버원(Korea No.1)’의 포부를 담았다.

3종 중 ‘K1 레드 갈릭 핫소스’는 국내산 청양고추와 홍고추 농축액에 마늘 오일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K1 김치 트러플 핫소스’는 청양고추와 김치 농축액에 트러플 오일을 가미했다. 또 ‘K1 베리베리 핫소스’는 청양고추에 블루베리와 라즈베리 농축액을 넣었다.

송원엽 교촌에프앤비 글로벌미주∙신사업부문 혁신리더는 "K1 핫소스는 국내 대표 치킨 브랜드로 거듭난 교촌의 소스 제조 노하우를 집약한 제품"이라며 "교촌은 50조원 규모가 넘는 글로벌 소스 시장을 겨냥해 소스 라인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mohye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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