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심사 기간 타 지역 출타, 제주 정무부지사 경질해야"

전국 입력 2024-01-10 20:45:49 수정 2024-01-11 08:17:11 이재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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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행정의 직무 유기, 제주지사 입장 표명에 도민 관심 집중

2023 마무리 정무부지사 소관 현안업무 점검회의[사진=김희현 도민보고서 sns]

[제주=이재정 기자] 김희현 제주도 정무부지사가 예산안 심사 기간중 타 지역 출타 사실에 대해 사과 요구를 넘어 경질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제주녹색당은 예산안 심사 기간 중 벌어진 김희현 정무부지사의 부산행에 대해 공식 사과를 요구하는 성명을 10일 발표했다.


녹색당에 따르면 중앙정부가 지방교부금을 대폭 삭감하면서 제주도 재정에도 빨간불이 켜져 올해 예산 편성에 어려움에 처한 상황에서 벌어진 정무부지사의 부산행에 대한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김 정무부지사가 관장하는 문화체육교육국, 관광교류국, 농축산식품국, 해양수산국의 예산 규모는 1조 6,300억 원에 달한다.
 

제주 녹색당은 “작년 10월 제주시 건축 관련 인허가 부서 간부 공무원들의 부적절한 술자리로 인한 도민들의 우려와 불신이 채 가시지도 않았다"며 “세 번에 걸쳐 도의원을 했던 김 부지사의 정치 경력을 감안, 예산 협의 중요성을 모르지 않았을 텐데 공직사회 영향까지 감안하면 정말 나쁜 사례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 부지사는 “주말에 개인적인 일을 본 것”이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김 정무부지사의 경질까지 언급하고 있다. 제주지사의 사과나 입장 발표가 이뤄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migame1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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