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훈 의원 '청년 토크콘서트' 청년정책놓고 진솔한 대화

전국 입력 2023-11-30 16:53:53 신홍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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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동 카페거리서 '미스터리 트웬티라이프'

창업·취업·전세사기 등 5개 주제 머리맞대

이병훈 국회의원이 청년 토크콘서트에서 청년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이병훈 의원실]

[광주=신홍관 기자] 이병훈 국회의원이 청년의 고민과 현실적인 어려움을 터놓고 의논하는 토크콘서트 ‘미스터리 트웬티라이프’를 열었다.


이번 토크는 대학생과 청년 스타트업 기업인들, 새네기 취업자들, 취업준비생들 등 청년 80여 명이 이병훈 국회의원을 29일 동명동 카페거리로 초청해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는 의정활동과 청년정책 및 향후 활동방향과 청년의 요구사항이 봇물을 이뤘다.


참석자들 중 본인이 IT회사에 기획자로 근무한다고 밝힌 A청년은 광주의 청년들 절반 이상이 서울과 수도권으로 떠나는 원인을 알고 있는지 질문했다. 특히 유능한 인력이 광주를 빠져나감으로써 광주가 청년창업에 성공하기 매우 어려운 상황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토로하고 관련 인프라를 확충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이 의원은 “김대중 정부 때 IT산업의 초석을 깔았기에 세계적인 IT국가로 도약할 수 있었다”고 설명하고, 광주는 인공지능과 아시아문화전당이 매우 중요한 기회요인이며, 금남로에 창의적 발상을 상품으로 만들어내는 플랫폼들이 많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다행히 최근 광주에 스마트헬스케어, 인공지능, 문화콘텐츠산업 분야 등에 230여 개의 스타트업기업이 입주했고, 다수의 기업이 입주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원정책을 서둘러 추진해야 하고, 관련 인프라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의원은 플리마코협동조합 김도영 대표 사례를 소개하고 광주에서 출발 세계적으로 성공하는 기업들을 꼭 만들어내기 위해 최대한 지원할 것임을 밝혔다. 플리마코협동조합은 30대 초반의 청년 대표를 중심으로 광주에 기반, 활동하는 기업으로서 다수의 일러스트레이터, 디자이너 등이 참여하고 있고, 동명동과 충장로에 판매장을 갖고 있고, 내년 서울, 방콕, 도쿄, 파리 등에 지점을 내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 유망한 광주발 스타트업 기업이다. 


청년문화 인프라 관련한 입장도 밝혔다. 이 의원은 “광주에는 이렇다 할 문화시설, 특히 대기업이 운영하는 백화점이나 대형쇼핑몰 등이 없어 최근 트렌드의 핵심 문화들을 접하기 곤란하다”는 질문에 "조만간 대형복협쇼핑몰이 광주에 들어설 것이니 조금 기다려 줄 것"을 주문하면서 “이 쇼핑몰들과 기존 소상공인들 간 어떻게 상생 구조를 만들어낼 것인가가 숙제다”고 밝혔다.

또 "아시아문화전당 등 많은 문화시설이 광주에 이미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으니 주변의 문화시설들을 좀 더 관심 있게 지켜보고 이용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 의원은 “스타트업의 핵심은 창조성인데, 거기에는 깊은 감성이 필요하다. 그 감성은 공연, 전시회와 같은 예술을 통해 얻을 수 있으므로 좋은 문화예술에 대한 경험은 스타트업 창업의 핵심요소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hk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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