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 드론 활용 보일러 안전검사 추진…“검사 정확도 제고”
한국에너지공단 광주전남지역본부 검사원과 관계자들이 26일 금호석유화학 보일러 화실 내부에서 드론으로 촬영된 화면을 보며 보일러의 부식 상태 등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한국에너지공단]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은 26일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금호석유화학에서 첨단 드론을 활용한 대용량 보일러 안전검사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수십미터에 이르는 대용량 보일러 튜브를 검사하기 위해 비계를 설치해야 했으며, 비계 붕괴 및 작업자 추락 등의 사고발생 우려가 있었다. 공단은 지난 6월부터 고화질 카메라 장착 및 무선 영상 송신기능이 탑재된 첨단 드론을 시범 도입해 검사를 시행 중이다.
고화질 카메라가 장착된 첨단 드론이 보일러 화실 내부 사각지대를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에너지공단]
또한, 드론을 통해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사각지대까지 정밀검사가 가능하여 검사결과에 대한 정확도 및 신뢰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영배 공단 지역에너지복지이사는 “지속적인 검사 안전관리 강화로 국민 안전과 함께 직원의 안전을 지키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며, “특히, 대용량 보일러가 집중된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드론 등 첨단기법 검사모델을 확대 정착하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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