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농업 디지털 전환 촉진 지원…라운드테이블 개최

산업·IT 입력 2023-10-20 17:47:11 김효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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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코엑스 스타트업브랜치에서 개최한 '농업 디지털 전환 베스트 프랙티스 라운드테이블'에서 김고현 한국무역협회 전무가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무역협회]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한국무역협회(무협)20일 코엑스 스타트업브랜치에서 농업 디지털 전환 베스트 프랙티스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무협은 업종별 디지털 전환 성공 사례를 발굴하고, 기업이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 할 수 있도록 세미나를 통해 디지털 전환 프로세스와 유의사항을 전달해 왔다. 지난 5월 기계, 9월 섬유패션 업종 세미나를 개최했다.

 

김고현 전무는 지난해 우리나라의 식량안보지수는 OECD 국가 중 32위에 머무르는 등 우리 농업의 미래는 불확실한 상황에 처해있다고 말했다.

식량안보지수는 자국민이 충분한 양과 양질의 식량을 필요한 시기와 장소에 공급할 수 있는 지수다.

 

이어 주요국은 농업을 미래 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AI로보틱스생명 공학 등 첨단 기술과 농업의 융복합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 속에 일부 기업들은 그린 바이오, 애그테크(Ag-tech) 및 푸드테크(Food-Tech) 등을 통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우리 정부도 최근 농업 위기에 대응하고자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국정 과제로 추진 중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무협도 정부의 제도적 지원에 발맞춰 농업을 비롯한 전통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무협은 향후에도 기업의 디지털 전환 트렌드 관련 정보 제공 사업과 모범 정책 사례 조사 및 연구,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사업을 지속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세호 긴트 운영총괄이사는 자율 주행 스마트 농기계 미래 비전발표를 통해, 세계 도시화 추세에 따라 대표적인 농기계 장비인 트랙터의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으며, 특히 무인 자동화 된 첨단 트랙터의 세계 시장 규모는 201810억 달러에서 2024310억 달러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우리 기업에서는 대형 영농법인 중심의 미국유럽과 중소형 및 개인 영농 중심의 중동아시아권을 구분한 해외 진출 전략을 수립해야 하며, 제조, 렌탈, 보험 환경, 농기계 이용 방식 등 진출하고자 하는 시장에 대한 면밀한 조사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엄인용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의 팀장은 농기술 기업 정부 지원 사업발표에서, 농업기술진흥원에서는 올해 약 28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농기술 스타트업 육성, 벤처 창업 육성, 기업 성장 지원 등 370개사의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이 밖에도 농기자재 기술 기업의 현지 검증을 위한 해외 테스트베드 사업, 국내 스마트팜 기업의 해외 진출, 스마트 농업 전환 지원 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는 만큼 혁신을 원하는 기업의 많은 활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hyojean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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