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GTX 적기 개통 지원…인근지역 주택시장 활력

부동산 입력 2023-09-07 10:22:56 정훈규 기자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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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역 헤리움 센트럴’ 투시도. [사진=힘찬건설]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정부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적기 개통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나서면서 인근 주택시장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부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개통을 위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7,247억원을 반영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024년 개통 예정인 A노선에 1,805억원, 2030년 개통 예정인 B노선에 3,562억원, 2028년 개통 계획으로 추진 중인 C노선에 1,880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GTX 조기 추진은 경기도 주요 현안 사업 중 최우선으로 꼽히는 사업이다. 경기도는 국토부에 GTX-A 파주∼삼성 968억 원, 삼성∼동탄 444억 원, GTX-B 용산∼상봉 2,349억원, 인천대입구∼용산·상봉∼마석 1,212억원, GTX-C 덕정∼수원 1,729억원 반영을 건의한 바 있다.


GTX는 수도권 외곽에서 서울 도심의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수도권 광역 급행 철도로 수도권 집값을 움직이는 ‘황금 열차’라 불려왔다. 최근 부동산 매매침체로 집값이 주춤하긴 했으나, GTX 사업 수혜 지역 아파트는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


실제로 GTX역이 들어설 예정인 주요 지역은 최근 매매 시세가 큰 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GTX-A 노선이 들어서는 동탄역 인근 ‘동탄역 린스트라우스’ 전용 75㎡(37층)는 지난달 10억 9,000만원에 거래돼 7월 9억8,000만 원(11층)보다 한 달 만에 1억가량 올랐다. ‘동탄역 시범 더샵 센트럴시티‘ 전용 84㎡(23층)는 지난달 12억5,000만원에 새주인을 찾았다. 지난해 10월 거래가(10억원)보다 2억5,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이에 GTX 노선 인근에 공급되는 분양 단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선, 동탄2신도시에서는 힘찬건설이 ‘동탄역 헤리움 센트럴’을 분양 중에 있다. 동탄2신도시 문화디자인밸리 내 동탄 일반상업용지 3개 블록에, 지하 4층~ 지상 10층, 3개 동 전용면적 59~72㎡ 총 450실(1차 144, 2차 144, 3차 162)로 구성된다. 삼성전자 나노시티 화성캠퍼스와 기흥캠퍼스가 인접하다.


포스코이앤씨는 의정부 캠프 라과디아 도시개발사업 부지에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48층 6개 동 총 1401가구 규모다. 전용 84~165㎡의 중대형 면적으로 구성된다. 올해 착공 예정인 GTX-C노선의 수혜지로 꼽힌다.


신세계건설은 GTX-A노선의 정차역인 연신내역 초역세권 입지에 ‘빌리브 에이센트’를 분양중이다. 단지는 서울지하철 3·6호선 환승역인 연신내역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편리한 교통환경을 자랑한다. 특히 연신내역의 경우 GTX-A노선의 전 구간 개통이 완료되면 강남생활권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빌리브 에이센트는 지하 5층~지상 24층, 전용면적 49~84㎡, 총 492세대·실 규모로 조성된다.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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