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타워크레인 임대차·구직 플랫폼 개설

부동산 입력 2023-04-10 19:36:14 서청석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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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타워크레인 등 건설기계 임대차와 조종사를 직접 구직하는 정부 플랫폼을 개설했습니다. 타워크레인 기사들의 고액 월례비 요구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선겁니다. 서청석 기자입니다.


[기자]

국토교통부가 타워크레인 등 건설현장에 필요한 건설기계 임대차와 조종사를 구인, 구직할 수 있는 플랫폼 가칭 '건설기계 e-마당'개발하고 있으며, 타워크레인 부문 서비스부터 우선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타워크레인은 아파트 등 고층 현장과 함께 대부분 공사현장에서 필수적입니다. 그동안 건설사는 타워크레인 등 건설기계 임차 시 지역 임대사와 계약을 맺어 다양한 건설기계를 맞춤형으로 사용하는데 한계가 있었습니다.


특히, 타워크레인 조종사의 경우 노조가 소속 노조원의 채용을 건설사에 강요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건설기계 e-마당' 플랫폼은 온라인에서 일자리, 임대차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건설사와 임대사, 조종사는 건설기계 임차, 임대 및 조종사 구인 구직 정보를 검색할 수 있습니다.


타워크레인의 경우 고액 월례비 요구 등으로 문제가 많아 정부가 가장 먼저 서비스를 시작한것으로 분석됩니다.


실제 한국타워크레인협동 조합은 7,000만원 이상의 고액 월례비를 수수한 조종사 60명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습니다.


조종사들의 고용주체인 사업자가 명단을 특정해 수사를 의뢰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들은 월급과 별도로 건설사나 하도급 업체에 월 500만원~1,000만원까지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토부는 월례비를 받거나 태업하는 타워크레인 조종사에 대해 최대 1년의 면허정지 처분을 내리기로 하고, 전국 700개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진행해 불법적인 관행을 뿌리뽑는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서청석입니다./blue@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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