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로켓그로스 도입…중소상공인도 ‘로켓배송’ 길 열려

산업·IT 입력 2023-03-27 10:24:13 이호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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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오픈마켓·로켓그로스 차별점.[사진=쿠팡]

[서울경제TV=이호진기자] 쿠팡은 물류 전문 자회사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와 함께 중소상공인들이 상품 입고만 하면 이후의 보관, 포장, 재고관리, 배송, 반품 등 풀필먼트 서비스 일체(fulfillment and logistics by Coupang)를 제공하는 로켓그로스’(Rocket Growth)를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

 

로켓그로스는 차별화된 물류·배송 대행 서비스 및 중소상공인 맞춤형 혜택과 시스템을 통해 중소상공인과 동반 성장(Growth)하겠다는 뜻이 담겼다. 새로 런칭한 로켓그로스를 통해 일반 배송으로 2일 이상 걸렸던 마켓플레이스 상품들도 당일이나 익일에 로켓배송을 받을 수 있어 고객들은 더 많은 상품을 당일 또는 익일 배송으로 받을 수 있게 된다.

 

기존 마켓플레이스 입점 중소상공인들은 창고를 별도로 임차해 상품을 보관하고, 고객 주문이 들어오면 제품을 포장해서 별도 계약한 배송업체를 통해 배송해야 했다. 배송도 배송업체 사정에 따라 2일 이상 걸리고 심지어 주말에 들어온 주문은 3~4일 이상 걸리기도 했다. 교환이나 반품 요청이 오면 중소상공인들은 직접 고객을 응대하고 교환반품도 처리해야 했다.

 

로켓그로스를 통해 중소상공인들은 CFS의 물류창고에 제품을 입고하면 제품의 보관, 포장, 배송을 CFS가 맡아서 하고, 교환, 반품, 고객응대도 로켓그로스가 맡아서 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소량, 심지어 상품 1개도 입고가 가능하여 대량으로 상품을 입고시킬 필요가 없다. 서비스 이용 요금도 중소상공인 맞춤형으로 설계됐다. 중소상공인은 기존 마켓플레이스와 동일한 판매 수수료만 내면 되고, 실제로 사용한 만큼 물류·배송 서비스 요금을 내면 된다. /hojinlee9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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