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곡물협회 "서울모빌리티쇼서 탄소저감연료 바이오에탄올 홍보"

산업·IT 입력 2023-03-23 11:15:34 박세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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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국곡물협회]

[서울경제TV=박세아기자] 미국곡물협회 한국사무소는 오는 31일부터 49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되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해 탄소저감 연료인 바이오에탄올홍보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협회는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2050년 탄소중립 실현에 있어 보다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대체연료인 바이오에탄올의 도입 필요성을 이번 행사를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바이오에탄올은 옥수수, 사탕수수, 카사바 등 식물의 발효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 탄소저감 연료다. 내연기관 자동차의 휘발유 연료에 일정 비율 혼합해 사용할 경우 차량 연소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와 유해물질을 줄일 수 있다. 현재 미국, 일본, 독일, 브라질 등 세계 60여 개 국가에서 탄소저감을 위한 차량용 대체 에너지로 사용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현재 경유차에 한해서 동식물성유지, 폐식용유로 가공한 바이오디젤을 3.5% 혼합하는 신재생에너지 연료 의무혼합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1013일 친환경 바이오연료 확대방안 발표를 통해 2030년까지 바이오디젤의 의무혼합비율을 8%로 상향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또한 이 자리에서 2024년에 공공기관 차량을 대상으로 바이오에탄올을 혼합해 사용하는 시범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발표했다.


김학수 미국곡물협회 한국사무소 대표는 바이오에탄올 혼합정책은 국내 자동차·정유 산업의 석유연료 의존도를 낮추고 이들의 탄소저감 행동에 기여할 것이라며 현재 58%에 달하는 휘발유 승용차 소비자에게도 탄소절감 연료를 사용하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ps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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