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지노믹트리, 국내 실손보험 적용 임박"

증권 입력 2023-03-06 07:01:55 김혜영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하나증권은 6일 지노믹트리에 대해 국내 실손보험 적용 임박, 가파른 성장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최재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지노믹트리는 국내 대표 체외 암 조기진단 전문 바이오기업으로 얼리텍C(대장암 조기진단)의 경우 최종 확증임상은 올해 연말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하며, 대규모 임상 데이터를 확보하기 때문에 임상이 마무리되면 국내 건강보험 등재는 무리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매출액은 대장암 검진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있는데(2021년3억원 → 2022년 20억원 → 2023년 약 40억원 예상) 국내 건강보험이 적용되면 대장암 진단을 받아야하는 인구(미국질병예방서비스 특별위원회 권고 나이 45세 이상, 약 2,900만명) 중 검사 비용 10만원, 3년 주기 검사, 침투율 15%로 보수적으로 가정해도 국내에서만 연간 매출액 약 1,450억원 이라는 결론이 나온다”고 분석했다.

 

특히 “당장 올해 2분기부터는 매출 성장에 대한 가능성이 시기적으로 앞당겨질 수 있다”며 “신의료기술평가 유예 대상으로 올해 2분기 통과가 기대되는 상황으로 실손보험 적용으로 인한 수요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가장큰 모멘텀이 형성되고 있는 시기라고 판단되며, 지노믹트리를 주목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매출 1.8조원 ‘콜로가드(ColoGuard)’를 뛰어넘는 임상 성능 얼리텍C는 콜로가드와 성능면에서 유사하거나 더 뛰어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며 "1) 진단을 위해 대변 전체가 필요한 콜로가드와 달리(운송 이슈 존재) 얼리텍C는 대변의 1~2g만으로 진단이 가능하고, 2) 가장 큰

장점은 가격 경쟁력인데 콜로가드는 다중 바이오마커를 활용해 검체 분석 시간(26시간)과 원가율이 높은 반면, 얼리텍C는 단일 바이오마커를 활용하기 때문에 검체 분석 시간(8시간)이 월등히 짧으며, 원가율이 낮아 제품 판가 역시 낮게 책정되어 있는 가운데, 콜로가드 대비 얼리텍C를 선호할 수 밖에 없는 이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콜로가드와 마찬가지로 1만명 대상 FDA 허가용확증임상을 연내 돌입할 예정”이라며 “미국 시장까지 점유율 확대가 예상되는 동사의 얼리텍C는 콜로가드 대비 뛰어난 임상 결과를 보유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매출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특히 “얼리텍B(방광암 조기진단)는 올해부터 미국 시장 진입 예정으로 얼리텍B의 미국 시장 진출이 머지 않았기 때문에 상당히 주목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동사는 CLIA LAB을 직접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 내에서 LDT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즉 “동사는 올해 2~3분기부터 미국 내 얼리텍B 판매를 본격화할 예정”이라며 “경쟁사 Pacific Edge는 미국 내 LDT 서비스 이후 급격한 주가 상승을 경험했으며, 매출액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제품의 민감도는 82%, 특이도는 85%로 얼리텍B보다 정확도가 현저히 낮다”며 “따라서 얼리텍B 역시 LDT 서비스 출시 이후 가파른 매출액 증가가 예상되며, 동사의 주가 역시 점진적인 기대감 반영으로 급격한 주가 상승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hyk@sea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 전체보기

기자 프로필 사진

김혜영 기자 증권부

jjss1234567@sedaily.com 02) 3153-2610

이 기자의 기사를 구독하시려면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0/250

0/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