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아이이테크놀로지 "분리막 시장 내 경쟁력 제고하겠다"…'그린 소재 기업' 성장

산업·IT 입력 2023-02-28 10:48:50 김효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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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美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23에서 SK아이이테크놀로지 김철중 사장이 SK그룹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SK이노베이션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 김철중 사장이 고객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분리막 시장 내 자사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고 28일 전했다.

 

김 사장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를 “글로벌 LiBS(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 Lithium-ion Battery Separator) 기업을 넘어 그린 소재 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올해를 SK아이이테크놀로지 도약의 출발선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산업에 대한 정책 지원이 강화되며 전기차와 배터리 시장의 가파른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사장은 “불확실한 변수들이 도처에 있다”면서도 “전기차 시장 성장에 대해서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이에 맞춰 분리막 시장도 함께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각도의 분석과 철저한 준비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김 사장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핵심과제로 기술 경쟁력 강화·원가 경쟁력 확보·글로벌 공급 체계 구축·ESG경영을 제시했다. 분리막 기술력과 글로벌 생산 특장점을 강화해 고객 포트폴리오 확장까지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

 

김 사장은 중장기 추진과제로 “우리가 보유한 차별화된 막·코팅·합성 역량 기반으로 유망한 그린소재 사업화를 추진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신규 사업기회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것”이라며 차세대 배터리용 분리막 개발 준비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사장은 “현재의 상황을 활용해 경쟁력을 확보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hyojean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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