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머니 사정 나아지나…수입물가 큰폭 하락
[앵커]
원달러 환율과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수출입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진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수입물가는 국내 물가에도 반영이되는 만큼 소비자 물가 상승세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서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수출입물가 지수가 2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오늘(1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는 전달보다 6% 하락했습니다. 13년 8개월 만에 최대 하락폭입니다.
품목별로는 공산품 중 석탄과 석유제품, 화학제품, 컴퓨터 등의 수출물가지수 하락 폭이 컸습니다.
수입물가지수도 전월 대비 6.2% 하락했습니다. 주로 석유 등 광산품과 석탄 석유제품이 수입 물가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과 국제 유가 등 각종 원자재 가격 하락이 수출입물가지수 하락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실제 지난해 원달러 평균환율은 전월 대비 5% 하락했습니다.
통상 수입 물가 상승분은 시차를 두고 국내 물가에도 반영됩니다.
[싱크]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
“소비자 물가지수가 생산자 물가와 직접 관련이 있기 때문에 대체적으로 앞으로 소비자 물가상승에 영향을 줄 것 같아요…”
수입 물가지수 하락세가 물가 상승 둔화 흐름에도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서울경제TV 서지은입니다. /writer@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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