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2023대입 부산지역 수능 실채점 분석

전국 입력 2022-12-19 14:46:06 김정옥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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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전경.[사진 제공=부산교육청]

[부산=김정옥 기자]부산지역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의 지원자는 27628(전국 508030)으로 나타났다.

 

19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지원자 중 재학생 19546(전국 35239), 졸업자 등(검정고시 포함) 8082[전국 157791]으로 지난해에 비해 796[전국 1791]이 줄었다.

 

올해 수능에서 한국사 기준으로 부산지역 결시율은 약 8.82%[1교시 기준 전국 10.8%, 부산 7.8%]로 실제 수능 응시자는 25,190[전국 447,669: 재학생 308284, 졸업생 등(검정고시 포함) 139385]이다.

 

부산지역 99개교에서 수능 응시자 21486명의 수능 실채점을 취합, 부산진학지원단에서 자료를 분석했다.

 

취합된 자료는 응시영역 조합별로 국어, 수학, 사탐(2) 응시자 9753(45.39%), 국어, 수학(미적분/기하), 과탐(2) 응시자 1277(47.83%)이다.

 

2023대입 부산지역 대학 정시모집 특징을 보면 지역 대학은 예·체능계열이나 일부 학과 및 전형을 제외하면 대부분 ʻ수능100% 전형ʼ을 실시하지만, 일반전형에서 학생부를 반영하거나 면접을 실시하는 대학도 있으므로 확인이 필요하다.

 

또 예·체능계열이지만 실기 반영 없이 수능100%로 선발하는 모집단위가 조금씩 증가하고 있어 관심 있는 대학의 모집요강을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부산지역 대학은 대부분 수능 4개 영역을 반영하지만 예·체능계열의 일부 학과는 3개 영역을 반영한다.

 

또 대부분 탐구 2과목을 반영하지만, 고신대(의예과 제외), 동명대, 동서대, 신라대, 영산대는 탐구 1과목만 반영한다. 부산외대는 제2외국어/한문 과목을 탐구 1과목으로 대체 가능하다.

 

정시모집에서는 수능 영역별 활용지표, 반영비율, 가산점 등에 따른 환산점의 유불리가 발생하므로 정시 지원 시 이를 고려한 지원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부산지역 대학은 대부분 표준점수를 활용하고, 부산교대는 백분위를 활용한다.

 

경성대 약학과, 동의대 한의예과는 탐구 영역의 경우 백분위에 따른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한다. 부산대는 지난해까지 탐구 영역에서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했으나 올해부터는 표준점수를 활용한다.

 

부산대, 부경대, 한국해양대, 동명대를 제외한 나머지 대학은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이 국어, 수학, 영어, 탐구 영역이 모두 25%로 동일하다.

 

부산대는 인문사회계열은 국어 영역의 반영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고, 자연이공계열은 수학 영역과 과학탐구 영역의 반영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다.

 

부경대, 한국해양대는 계열별로 국어 영역 또는 수학 영역의 반영 비율이 높다.

 

탐구 1과목을 반영하는 대학의 경우 대부분 (상위 1과목의 점수)×2로 점수를 산출하지만, 동명대의 경우에는 상위 1과목의 점수만 그대로 반영하기 때문에 국어, 수학, 영어 영역에 비해 탐구 영역의 반영 비율이 낮다.


대학에 따라서 자연이공계열에서 수학
(미적분/기하) 응시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하기도 한다.

 

고신대는 간호학과에 한해 10% 가산점, 동의대는 자연이공계열 모집단위(패션디자인, 보육가정상담 제외)10% 가산점을 부여한다.

 

동아대는 자연이공계열 모집단위에서 지난해 10% 가산점을 부여했으나 올해는 3% 가산점을 부여한다.

 

부경대는 자연이공계열 모집단위에서 수학(미적분/기하) 응시자에게 710% 가산점, 한국해양대는 자연이공계열 모집단위에서 수학(미적분) 응시자에게만 10~20% 가산점을 부여한다.

 

부경대, 한국해양대는 자연이공계열 모집단위에서 과학탐구 영역 응시자에게도 3~10%의 가산점을 준다.

 

부산교대도 수학(미적분/기하) 응시자에게 5%의 가산점, 과학탐구 영역 응시자에게 각각 5%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신라대는 지난해 전 모집단위에서 수학(미적분/기하) 응시자에게 10% 가산점을 부여했으나 올해는 부여하지 않는다.

 

부산대의 경우 인문사회계열은 수학 영역, 탐구(/) 영역의 선택 과목과 상관없이 모두 지원이 가능하며, 자연이공계열의 일부 모집단위(생활환경대학, 생명자원과학대학, 디자인앤테크놀로지전공)를 제외하면 수학(미적분/기하), 과탐을 응시한 경우만 지원 가능하다.

 

고신대 의예과, 경성대 약학과, 동아대 의예과, 동의대 한의예과, 인제대 의예과, 인제대 약학과는 수학 영역과 탐구 영역의 필수 응시과목이 있으므로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부산지역 대학은 2022학년도 정시모집과 거의 유사하지만 일부 변화된 부분에 유의해야 한다.

 

부산대와 인제대의 의예과, 약학과에서 지역인재전형을 신설했다. 부경대는 지난해는 정시모집 가군, 나군으로만 선발했으나 올해부터 다군으로 선발하는 모집단위가 있다.

 

경성대와 고신대는 영어 등급별 환산점수의 변화가 있고, 동서대와 인제대는 계열 통합모집에서 학부 또는 학과로 분리하여 모집하는 변화가 있다.

 

이 외에도 대학별로 모집군을 이동하거나 모집단위명의 변경 및 개편으로 인한 신설학과 등도 있으므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kjo571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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