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대한항공·주한미국상공회의소, ‘소수인종·여성기업 지원’ 파트너십 구축

산업·IT 입력 2022-10-12 13:39:23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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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왼쪽 첫 번째) 한진그룹 회장과 에릭 애덤스(〃 두 번째) 뉴욕시장 등 관계자들이 현지시간 11일 미국 뉴욕시청사에서 ‘소수인종·여성기업 지원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한진그룹]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대한항공은 현지시각 11일 미국 뉴욕주 소재 뉴욕 시청사에서 에릭 애덤스(Eric Adams) 뉴욕시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그리고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가 3자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은 국내 기업의 투자 증대 등 뉴욕 지역에의 새로운 기회 창출을 위한 이니셔티브의 출발이라는 게 대한항공의 설명이다. 이번 이니셔티브를 통해 대한항공은 뉴욕시 인증을 받은 소수인종·여성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함은 물론, 뉴욕시 중소기업 인력을 위한 대한항공(뉴욕 공항 및 서울) 인턴십 프로그램 신설 등 의미 있는 걸음을 내딛게 됐다.

 

이번 협약은 또한 소수인종·여성기업의 한국 시장 진출 지원도 포함하고 있어, 암참 역시 한·미 양국 간 교류 확대라는 미션을 실행에 옮기게 된다.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은 경제가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지금이 바로 뉴욕 투자의 적기라며 뉴욕 시민과 소수인종·여성기업에 대한 대한항공과 암참의 투자 결정에 설레는 마음을 감출 수 없다. 이번 협약이 5개 자치구 전체에 미칠 엄청난 경제적 파급력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케빈 김 뉴욕시 중소기업청장은 서니사이드에서 서울까지, 뉴욕시의 다양한 중소기업들이 세계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오늘 대한항공과 암참이 약속한 소수인종·여성기업을 향한 지원은 우리 모든 뉴요커들이 환영하고 지지할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될 것이다라며, “중소기업청은 이 장에서 5개 자치구에 걸친 M/WBE 네트워크와 글로벌 기업을 연결하는 역할을 할 준비가 돼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조원태 회장은 대한항공은 뉴욕시, 암참과 손잡고 뉴욕에 기반을 둔 중소기업, 소수인종·여성기업들과 협력의 기회를 줄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대한항공은 이와 같은 작지만 소중한 기회가 중요한 기여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점을 새기면서, 40년 넘게 항공편을 띄워온 뉴욕시에 기회의 창을 넓히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는 이번 MOU3자 간 강력한 협업의 완벽하고도 상징적인 윈--윈 시나리오가 될 것이라며 암참의 주요 미션 중 하나는 한국 중소기업의 미국 진출과 미국 중소기업의 한국 진출을 돕는 것이며, 뉴욕이 가장 이상적인 출발점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암참은 앞으로도 암참의 ABC(American Business Center) 프로그램을 통해 국적 중소기업의 한국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함은 물론, 이번 MOU를 토대로 한국 기업의 뉴욕 투자를 장려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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