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100만원 내도 ‘월세’ 선택, 1년새 48%↑
월세 100만원 이상 거래 작년比 46.9%↑
압구정미성1차 월셋값 1년새 90만원↑
[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매달 100만원이 넘는 주거비를 쓰더라도, 월세로 집을 구하는 사람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부동산 정보 제공업체 경제만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서울 아파트 월세 거래량 약 4만 5,000건 가운데 월셋값이 100만 원 이상인 거래량은 약 1만 5,000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작년과 비교해 46.9% 오른 수치입니다.
이렇게 월셋값 100만 원이 넘는 거래가 증가하면서 월세가격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강남구 압구정동 미성 1차 105㎡와 성동구 옥수동 래미안옥수리버젠 59㎡의 월셋값은 1년 새 각각 90만 원, 60만 원 상승했습니다.
업계에선 전셋값 상승과 금리 인상 등으로 월세가 유리하다고 판단한 수요자가 몰리면서, 월셋값이 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as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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