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달리아, 'K-뷰티'로 중동 시장 공략
중동 럭셔리 컨셉 스토어 페이시스 입점
[사진=디어달리아]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비건 뷰티 브랜드 디어달리아가 중동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
디어달리아는 럭셔리 뷰티 컨셉 스토어 ‘페이시스(FACES)’에 입점했다고 29일 밝혔다. 페이시스는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8개국에서 약 70여 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페이시스의 모기업인 ‘챌루브 그룹(Chalhoub Group)’은 1955년부터 루이비통, 크리스챤 디올, 펜디 등 전통 있는 명품 브랜드를 중동 시장에 안착시킨 중동 지역 최대 럭셔리 리테일러이다.
디어달리아는 샤넬, 디올, 입생로랑, 조르지오 아르마니 등 글로벌 뷰티 브랜드가 포진돼 있는 페이시스에 입점하며 명품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아랍에미리트 YAS MALL에서는 지난 1월 전체 판매 1위를 차지했으며, 페이시스 카타르 온라인몰에서는 1월과 4월에 전체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중동 최대 규모의 뷰티 시장으로 알려진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2월 온·오프라인 전체 판매 1위를 차지하며 중동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디어달리아 관계자는 “종교적 신념이 뚜렷하고 까다로운 제품 등록 절차 등으로 진출이 쉽지 않은 중동 뷰티 시장에서 디어달리아가 보여주고 있는 성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비건 색조 브랜드로서 제품력에 한계가 없다는 것을 알리며 계속해서 규모가 커지고 있는 중동 뷰티 시장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럭셔리 뷰티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디어달리아는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온·오프라인 매장에 입점돼 있다. 상반기까지 총 36개의 매장에 입점을 완료한다. 올 하반기에는 이집트, 쿠웨이트, 바레인까지 국가를 넓혀 나가며 중동 뷰티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져 나갈 예정이다./da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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