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빛으로 물든 식음료업계, '핑크 라이트' 주목
[사진=돌 코리아]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완연한 봄 날씨와 함께 본격적인 꽃놀이 시즌이 시작되며 식음료업계 제품들도 핑크빛으로 물들고 있다.
식음료업계가 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일명 ‘핑크 라이트(Pink Light) 간식’을 선보인다. ‘핑크 라이트 간식’은 빨강, 분홍빛의 원물들을 활용하거나 핑크빛 패키지에 제품을 담은 제품으로, 봄철에 어울리는 화사한 컬러를 적용했다.
청과 브랜드 돌(Dole) 코리아는 ‘VF37 생기발랄’에 벚꽃을 연상케 하는 핑크빛 패키지를 적용했다. 이는 레드비트, 펜넬, 적포도, 석류 등 37가지 레드채소와 과일을 담아낸 음료다.
오리온은 2022년 봄 한정판 제품 3종을 출시했다. ‘초코파이情 딸기스케치’는 마시멜로에 딸기청 시럽을 채우고 겉면을 딸기 파우더를 넣은 딸기 초콜릿으로 감쌌다. 패키지는 분홍빛 구름과 초코파이가 어우러진 파란 봄 하늘을 표현했다. 딸기맛 초콜릿에 잘 어울리는 요거트를 더한 ‘딸기송이’와 핑크색 고래밥인 ‘딸기 고래밥’도 있다.
롯데제과는 에스더버니 캐릭터를 활용한 시즌 기획 제품 4종을 출시했다. 봄철 대표 과일인 딸기를 주원료로 사용한 시즌 한정판 기획 제품이다. ‘몽쉘 설향 딸기’, ‘카스타드 설향 딸기’, ‘빼빼로 스트로베리’, ‘빈츠 딸기프로마쥬’ 등 4종이다. 캐릭터 ‘에스더버니’와 협업한 분홍색 패키지에 캐릭터를 삽입했다.
해태제과의 봄 오예스 시즌에디션 '딸기치즈케이크'는 봄철 과일인 딸기에 치즈를 더한 간식이다. 핑크빛 크림으로 겉면을 데코레이션해 화사한 봄철 케이크로 선보였다.
일화는 봄을 맞이해 복숭아 향에 스파클링을 더한 저칼로리 탄산음료 '부르르 스파클링 제로 피치’를 선보였다. 설탕 대신 천연 대체 감미료인 에리스리톨을 사용해 건강한 단맛을 구현했다.
음료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봄철 분위기를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면서 산뜻한 컬러를 내세운 제품들도 덩달아 주목을 받는 것 같다”며 “핑크빛 제품들은 먹는 즐거움뿐만 아니라 SNS 인증 목적으로 더 많이 찾는 것 같다”고 말했다./da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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