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콘서트하우스, 이혁 피아노 리사이틀 개최

전국 입력 2022-03-16 14:09:02 김정희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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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0일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

쇼팽 작품과 러시아 음악으로 그의 예술적 면모를 선보인다

[대구=김정희기자] 지난 2021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개최된 제18회 쇼팽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인으로 유일하게 결선에 진출하며 이목을 집중시킨 피아니스트 이혁의 리사이틀이 320일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개최된다.

 

그는 음악적으로 완벽에 가까운 쇼팽의 작품들과 삶의 희노애락을 담은 러시아 음악으로 대구 관객을 처음 마주한다.

 

연주자와 음악, 그리고 관객이 공통된 하나의 통찰을 완성해가는 대구콘서트하우스 인사이트시리즈에서 피아니스트 이혁이 전하는 음악적 메시지에 집중해보자.

 

2021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개최된 제18회 쇼팽 국제 콩쿠르에는 최형록, 김수연, 박진형 등 많은 한국인 피아니스트들이 본선으로 진출했지만, 그 중 마지막 결선 무대에 진출한 한국인 피아니스트로는 22세의 이혁이 유일하다.

 

코로나19로 인해 콩쿠르 개최가 1년 연기된 만큼 세계 각국의 내로라하는 피아니스트들의 열띤 참가로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과 훌륭한 무대로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그 중 피아니스트 이혁은 파이널 진출 12명 명단에 유일하게 한국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피아니스트 이혁은 세 살 때부터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병행하며 음악활동을 시작했고, 12세의 나이로 모스크바 쇼팽 영 피아니스트 콩쿨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본격적으로 프로 피아니스트의 길로 접어들었다.

16
세의 나이로 시니어 참가자들이 겨루는 파데레프스키 콩쿠르에 참가해 사상 최연소로 우승하였으며 조성진, 라팔 블레하츠 등 화려한 아티스트들을 배출한 하마마츠 콩쿠르에서 3위를 차지했다.

 

또 쇼팽 콩쿠르가 개최된 이후 같은 해, 2021년에 저명 연주자들이 추천한 신인 연주자들 간의 경연인 파리 아니마토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이번 대구 공연에서 삶의 희노애락을 담아낸 쇼팽 피아노 작품, 다이내믹과 애환이 어우러진 러시아 음악을 선보인다.

 

1부에서는 14세 때부터 러시아로 건너가 음악 공부를 시작하며 러시아 작곡가들에 대한 사랑을 담은 이혁이 차이코프스키와 무소르그스키 작품을 연주한다.

2
부에서는 지난 쇼팽 콩쿠르 본선에서 연주한 프로그램 그대로를 대구 관객들과 나눈다.

 

천재 소년에서 이제는 연주자로서 자신만의 굵직한 음악적 커리어를 쌓고 있는 피아니스트 이혁. 쉬지 않고 레퍼토리를 늘리며 국제무대에서 인정받는 성숙한 연주자로서 성장해가고 있는 그가 처음 대구를 찾는다.

 

대구콘서트하우스 인사이트시리즈에서 이 젊은 연주자의 호기로운 비전이 빚어낼 음악의 다채로움과 깊이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티켓 구매는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 인터파크 티켓에서 구입 가능하며, 방역을 위해 객석 운영은 별도의 지침이 있을 때까지 50%로 제한될 예정이다.

 

대구콘서트하우스 이철우 관장은 젊은 연주자가 가진 꽤나 깊은 깊이의 음악을 향한 물음표가 이번 공연에서 관객들과 어떠한 답을 정의내릴 수 있을지 궁금하면서도 동시에 기대된다. 연주자의 음악세계를 깊이 통찰하며 긴밀한 음악적 교감을 나눌 수 있는 대구콘서트하우스 인사이트시리즈에서 피아니스트 이혁의 비범한 도약을 지켜봐주시길 바란다.”며 공연을 준비하는 소감을 밝혔다.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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