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 하동군 빛낸 2021 군정 베스트10은?

전국 입력 2022-01-03 15:58:25 이은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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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종합청렴도 2등급 달성’ 1위 차지…예산 역대 최대·비행장 폐쇄

하동 비행장.

[하동=이은상기자] 하동군이 지난달 31일 군정 발전과 군민 행복 증진에 이바지한 ‘2021년 군정 우수정책 베스트10’을 선정해 발표했다.

 

군은 앞서 부서별로 추천한 시책과 사업 57건을 자체 온라인 설문투표를 실시해 다득표 순으로 베스트10’을 선정했다.

 

그 결과 우수정책 1위는 ‘2021년도 종합청렴도 2등급 달성이 차지했다. 청렴도는 지난해 4등급보다 2단계 상승한 것으로, 올 한해 강도 높은 청렴시책을 추진한 결과로 분석됐다.

 

특히 외부청렴도는 전년 대비 3등급이나 상승했으며, 공직자 모두가 신뢰받는 군정이 되도록 노력한 결과로 공직자의 마음에 가장 와 닿는 성과였기에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

 

이어 예산 규모 역대 최대 9570억원 돌파, 장기 미해결 부지 해결, 전국 최초 신호등 없는 도시 조성, 신선대 출렁다리 설치, 한국관광공사 안심관광지 25선 매 시즌 선정, 대한민국 국토대전 대통령상 수상, 대송산단 첫 입주기업 유치, 하동읍 시가지 지중화, 도시가스 3100세대 공급, 공립 치매전담요양시설 건립 순이었다.

 

하동군 예산은 20143747억원 대비 155%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로, 적극적인 국비 확보 및 각종 공모사업 선정과 효율적인 예산행정을 추진한 결과이다.

 

지난 27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발표된 하동비행장 폐쇄는 59년 만에 군민 품으로 귀환된 역사적인 부지로, 군민과 행정이 함께 노력해 이룬 귀한 성과이다. 이곳은 향후 하동 숲 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비행장 폐쇄와 더불어 30년 이상 장기 미편입 부지가 주차장으로 조성됐다. 지난 5월 수용재결을 통해 취득한 부지는 군청을 방문하는 민원인의 편의를 위한 주차장으로 거듭났다.

 

전국 최초 신호등 없는 도시 조성은 베스트 4위에 선정됐다. 하동지역 회전교차로는 총 30곳으로 교통의 흐름을 방해하는 비효율적인 교통환경의 획기적 개선을 가져와 세계적인 수준의 교통환경을 조성하게 됐다.

 

형제봉 출렁다리

악양 형제봉(성제봉) 신선대의 단절된 등산로를 연결해 만든 출렁다리는 지역의 새로운 관광자원이자 지역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한국관광공사 안심관광지 25선에 매시즌 선정된 하동의 대표 관광지가 있어 우수 정책에 꼽협다. 화개 정금차밭, 편백휴양림, 동정호 지방정원, 삼성궁이다.

 

화개천변 경관보전 및 개선사업은 2021년 대한민국 국토대전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하동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뛰어난 역사문화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보전방안을 마련해 차별화된 지역경관을 창출한 결과이다. 베스트 7위에 올랐다.

 

대송산단 첫 입주기업 유치도 8위에 선정됐는데, 이는 하동지구에 대한 인지도 향상에 따른 잠재 투자자 관심도를 상승시킬 뿐만 아니라, 향후 투자유치업무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9위에 오른 하동읍 시가지 지중화 사업은 하동읍 시가지내 무분별하게 설치된 전신주, 통신주를 지중화하고 인도를 정비해 쾌적한 시가지 형성을 이뤘다.

 

마지막 10위는 같은 득표율로 2개가 선정됐다. 도시가스 3100세대 공급 및 LPG 소형저장탱크 101세대 보급 시책과 하동군 공립 치매전담요양시설 건립이다.

 

2015년부터 사업이 시작된 도시가스 공급은 저렴하고 청정한 천연가스 보급 확대를 통해 군민의 연료비를 절감하게 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에너지 복지 실현을 가져온 사업이다.

 

횡천면에 건립된 공립 치매전담요양시설은 치매안심센터와 더불어 치매 예방과 경증치매환자 및 중증치매환자의 돌봄을 한곳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치매국가 책임제의 선도적인 역할이 기대된다.

 

선정된 베스트 10 시책 외에도 화개면 행정복합타운 조성, 응급의료서비스 제공 체계 구축, 올해의 한옥 대상, 너뱅이뜰 도시계획도로 개설, 매니페스토 최고등급 달성 등이 15위 안에 들었다.

 

윤상기 군수는 올해는 베스트10만 선정하기엔 안타까울 정도로 성과가 뛰어난 시책이 많은 한 해였다이를 바탕으로 새해는 더 높이, 더 멀리 점핑하는 대한민국 알프스 하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andibodo@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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