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한국바이오젠이 강세다. 요소수 품귀로 인해 공급망 쇼크가 실리콘으로 확대되면서 실리콘 점착제 국산화 기술이 주목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5일 오전 9시 56분 현재 한국바이오젠은 전일 대비 6.05% 오른 9,1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건축 업계에 따르면 KCC, 신에츠 등 실리콘 제조사들은 마감재로 쓰이는 실런트(실리콘 접착제) 가격을 이달 출고분부터 10∼60%씩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8월 10L 한 박스가 6만 원에 거래되던 석재용 실런트는 현재 16만 원에 거래된다.
업계 관계자는 “이 가격에도 없어서 못 구한다”며 “겨울 공사를 포기하는 업체들도 생기고 있다”고 말했다.
실리콘 품귀는 중국 전력난에서 비롯된다. 실리콘 원료인 메탈실리콘(규소)를 생산하는 윈난성 공장들은 올 12월까지 규소 생산을 8월 대비 90% 줄이라는 명령을 받았다. 공급 축소로 규소 가격은 지난달 t당 6만1000위안(약 1100만 원)으로 8월 초 대비 약 260% 올랐다.
한편 실리콘 소재 제조 전문기업인 한국바이오젠은 수입에 의존하던 고투명 실리콘 점착제 핵심 소재를 2018년 국산화했다. 이 회사의 기능성 실리콘은 디스플레이 및 LED, 건설산업에 사용되는 핵심 소재다. 한국바이오젠은 전기차용 실리콘 소재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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