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Z 폴더블폰 공개…성능↑·가격↓
[앵커] 삼성전자가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3세대 폴더블폰' 시리즈를 공개했습니다. 전작보다 완성도는 높이고 가격은 낮췄는데요. 폴더블폰의 대중화를 넘어 대세화를 이끌어 내겠단 전략입니다. 보도에 정새미 기자입니다.
[서울경제TV=정새미 기자]
삼성전자가 어제 밤 ‘갤럭시 언팩 2021(Samsung Galaxy Unpacked 2021: Get ready to unfold)'을 온라인으로 개최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스마트워치인 ‘갤럭시 워치4’를 시작으로 ‘갤럭시Z 폴드3’와 ‘플립3’ 등을 공개했습니다.
발표 중 가장 많은 시간이 할애된 건 ‘3세대 Z시리즈’입니다.
Z시리즈는 폴더블 최초로 수심 1.5m의 맑은 물에서 최대 30분을 견디는 등 전반적인 내구성이 강화됐습니다.
갤럭시 Z폴드3의 가장 큰 변화는'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와 ‘S펜 지원'입니다.
7.6인치 대화면으로 멀티태스킹이 가능하고 노트 시리즈의 S펜을 처음으로 적용했습니다.
Z플립3는 스타일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크림과 그린·라벤더·팬텀블랙 등 7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커버 디스플레이도 4배 커졌습니다.
이 외에도 건강관리 기능이 강화된 ‘갤럭시 워치4’와 시리즈 중 가장 작고 가벼운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2'도 공개됐습니다.
[인터뷰] 최원준 / 삼성전자 부사장
“국내외 주요 파트너사와 협력을 통해 폴더블에 최적화된 앱 생태계를 확장해 소비자들이 더 많은 기능을 편리하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3세대 Z시리즈는 전작보다 약 40만 원 저렴합니다.
256GB 용량 기준 갤럭시Z폴드3는 199만9,000원·갤럭시Z플립3는 125만4,000원입니다.
Z시리즈는 오는 27일 한국과 미국·유럽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차례로 출시됩니다.
서울경제TV 정새미입니다. / jam@sedaily.com
[영상편집 김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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