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분양시장 ‘브랜드 아파트’ 공급 활기

부동산 입력 2020-12-09 09:11:58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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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시공순위 상위 5곳 분양예정 물량. [자료=분양업계]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건설사들이 연말 막바지 분양을 서두르고 있는 모습이다. 

 

9일 부동산114·닥터아파트 등 업계에 따르면 이달 중 분양시장에 나올 전국 아파트(주상복합·공공분양 포함, 오피스텔·공공임대 제외) 공급물량은 77,200여 가구로 집계됐다. 실제 분양 여부가 아직 결정되지 않은 사업장을 제외한, 연말 분양이 유력시되는 물량만 해도 6만여 가구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따라 여러 아파트 중에서도 인지도와 선호도가 모두 높은 소위 '탑티어(Top-Tier)'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탑티어 브랜드는 특화된 평면설계와 시공기술, 커뮤니티 및 단지 내 조경 조성, 사후관리 등 아파트를 구성하는 요소들에 대한 오랜 경험과 숙련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높은 신뢰도를 보유하고 있다.

 

'e편한세상', '자이',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더샵' 등이 대표적인 탑티어 브랜드로 꼽힌다. 12월 분양이 유력시되는 6만여가구 중 탑티어로 꼽히는 자이·e편한세상·힐스테이트 브랜드 물량은 전체의 24.14%14,583가구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래미안은 12월 분양물량이 없다.

'e편한세상' 분양단지 중에서는 충남 금산에 짓는 'e편한세상 금산 프라임포레'가 이달 중 입주자 모집에 나설 계획이다. 전용면적 59~84, 지하 1~지상 15~20층의 아파트 7개 동, 59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금산은 2010년 이후 신규 아파트 공급이 3차례에 그쳤던 곳이다. 올 상반기 분양에 나섰던 'e편한세상 센터하임' 461가구를 빼면 지난 10년 간 새 아파트 공급량이 600여 가구에 불과하다. 'e편한세상 센터하임'이 계약 개시 4일 만에 계약률 100%를 기록하는 등 금산과 대전 등지의 새 아파트 수요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관심이 높다. 이밖에 단양에 조성하는 e편한세상 단양 리버비스타, 인천 부평 청천2구역 재개발사업인 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가 이달 중 분양에 들어갈 계획이다.

 

'자이' 분양단지 중에서는 화성 봉담에서 이달 입주자 모집에 나설 예정인 '봉담자이 라피네'가 눈길을 끈다. 전용면적 59~109, 지상 최고 25층의 아파트 8개 동, 75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화성시 동화지구는 인접한 봉담 1~2지구와 효행지구(예정), 와우지구 등과 함께 35,000여 가구 규모로 형성될 신도시급 주거타운의 중심 입지에 자리한 도시개발구역이다. 규제지역으로 지정돼 있어 합리적 분양가 책정 등 반사이익이 예상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A3블록은 이마트 봉담점과 인접한 입지 장점을 갖고 있어 지역 내외 주목도가 높다. 이밖에도 강릉자이 파인베뉴, 판교밸리 자이, 위례자이 더시티 등이 12월 분양 예정이다.

 

힐스테이트분양단지 중에서는 전남 광주 광산구 첨단지구에 짓는 '힐스테이트 첨단'이 이달 중 입주자를 모집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용면적 84~134, 지하 6~지상 39층의 아파트 3개 동, 315가구 규모다. 광주도시철도 2호선 2단계 구간(2024년 개통 예정) 중 첨단역(예정)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밖에도 힐스테이트 고덕 센트럴, 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 힐스테이트 감삼 센트럴 등 다수 단지가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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