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앤디파마텍 , 美 펜실베니아대 연구서 녹내장 치료효과 입증

증권 입력 2020-11-09 09:38:32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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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진행 중인 신약개발 회사 디앤디파마텍이 개발한 퇴행성 신경성 질환 치료 후보 물질  NLY01의 신경염증기반 녹내장 치료효과가 입증됐다고 9일 밝혔다.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교 페렐만 의과대학 안과학 교수 치 추이(Qi N. Cui, MD, PhD)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디앤디파마텍의  NLY01을 활용해 녹내장의 발병 기전을 밝히고 치료 효과를 입증하는 연구를 진행해왔다.

 

치 추이 박사 연구팀은 이 연구를 지난 11 3일 국제 저명 학술지인 셀 리포츠  (Cell Reports)에 게재했으며 이를 통해 대표적 안과 질환인 녹내장이 신경염증  (neuroinflammation) 에 의해 발병되며 , NLY01이 뇌 염증을 선택적으로 억제하여 시신경세포를 보호하는 기전으로 녹내장의 근본적 치료가 가능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이 연구에는 디앤디파마텍의 자회사인 뉴랄리  (Neuraly, Inc.)가 치료 후보물질  NLY01을 제공하며 공동 참여했다.

 

해당 연구는 정상적인 성상교세포 (astrocyte) 가 미세아교세포  (microglia)의 활성화에 의해 유해한  A1  성상교세포로 변환되는 과정을  NLY01이 특이적으로 차단하는 기전에 기반한다쥐를 활용한 녹내장 모델에서 신경염증으로 인한 망막신경절세포 (retinal ganglion cell)의 사멸을 억제함으로써 녹내장을 표적치료 할 수 있는 가능성을 최초로 확인한 것이다.

 

더불어 NLY01이 퇴행성 시신경 질환의 원인이 되는 신경염증을 원천적으로 억제하는 기전으로 기타 망막 질환들에 대한 잠재적인 치료요법도 될 수 있음을 입증하는 근거를 제시했다.

 

추이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신경염증이 퇴행성 뇌질환녹내장을 포함하여 뇌와 눈에 영향을 미치는 퇴행성 질환의 핵심 병리기전임을 입증하였으며 , NLY01이 새로운 녹내장 치료제로 개발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디앤디파마텍 연구/개발을 총괄하는 이슬기 대표이사는 펜실베니아 의과대학과의 협력으로 파킨슨병 및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퇴행성 뇌질환 외에 녹내장과 같은 퇴행성 시신경계 안과질환에서도  NLY01의 치료 효과를 확인할 수 있어 기쁘다 특히 앞으로 진행될 펜실베니아 의과대학과의 후속 연구를 통해  NLY01이 다양한 퇴행성 신경계 망막질환에 대한 근본 치료제로 개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현재 NLY01은 뇌 신경염증 반응을 차단하는 새로운 기전으로 파킨슨병 및 알츠하이머성 치매에 대한 질병조절치료제 (Disease Modifying Drug)로서 미국캐나다유럽에서 글로벌 임상  2상 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한편글로벌 의약품 시장 조사기관인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Fortune Business Insights)에 따르면 전세계 녹내장 치료제 시장은 연평균  6.1%의 성장률로  2027년 약  110억 달러 규모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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