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김의 美 시장경제 이야기] 비트코인의 가치, 비상할 때 되었나

오피니언 입력 2020-10-30 15:44:04 enews2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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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김_美 월스트리트 엘리엇 파동 분석가. [사진=서울경제TV]

비트코인은 주택시장 붕괴 이후 2009년 1월 만들어진 디지털 화폐다.


비트코인은 현재 2,600억 달러에 가까운 시가총액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앙은행이 통제하는 금융 자본의 대안책이 될만큼 인터넷을 통해 효율적인 송금 수단으로서 사용되고 있다. 은행 및 기관, 정부로부터 발행되거나 지원되지 않는 점에서 중앙은행이 통제하는 금융 자금의 대안을 제시한다.


합법적인 입찰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은 높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알트코인이라고 불리는 수백 개의 다른 가상화폐의 출시를 촉발시켰음에 분명하다. 


이전엔 비트코인을 ‘폰지’나 ‘사기’로 묘사하는 비평가들이 많았었다. 이러한 분위기는 시장을 위태롭고, 예측 불가능한 상태로 만드는데 기여했다. 또한 디지털 화폐의 이해가 부족하거나 자국 통화에 대한 위협으로 여겨졌기 때문에 전세계 많은 정부 기관들로부터 눈총을 받아왔는데 말이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비트코인은 사용성과 솔루션 환경이 좋아지면서 디지털 화폐가 주류를 이룰 것이란 분석도 늘어났다. 또한, 다수의 투자 자산 관리자들은 비트코인이 결국 모든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에서 필수 자산으로 여기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심지어 일부 분석가들은 SEC와 같은 규제기관들이 비트코인에 대한 ETF를 승인할 때 GOLD가 결국 암호화폐에 밀릴 가능성이 높을거라 믿고 있을 정도니까 말이다.


최근 들어 기관의 관심이 급증하면서 명목화폐와 함께 가상화폐가 주류를 이루게 된 것을 입증하고 있다. 미국 최대 자산운용사 중 하나인 피델리티인베스트먼트가 SEC에 비트코인과 다른 크립토 ETF 출시를 신청했다. 세계 최대 디지털 화폐 자산운용사인 그레이스케일 트러스트펀드는 디지털 화폐로 21억 달러 이상을 운용하고 있다. 스트라이프, 마이크로스트레티지, 트위터, 페이팔과 같은 회사들이 비트코인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헤지펀드 사업의 선구자 중 한 명인 폴 튜더 존스는 가상화폐가 인플레이션에 대한 최고의 헤지라고 생각한다며 현재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것을 애플이나 구글과 같은 초기 기술주에 투자하는 것과 비교한다.


우리는 더 많은 기관투자가들이 경쟁의 장을 평준화함에 따라 당신이 과거에 보았던 엄청난 변동성은 가라앉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비트코인 가격은 2017년 12월 말 1만9,800달러까지 올랐으며 현재 1만3,000달러 수준에 머물고 있다. 엘리어트파동이론에 의하면 여전히 최종 5번째 패턴의 완료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분석되는데, 이는 비트코인이 앞으로 현재 가격(1만3,500달러선)에서 두 배 또는 세 배이상 상승할 가능성을 예측한다. 하지만 비트코인이 주류 자산으로 받아들여지기 전까지는 수십 년이 걸린 GOLD처럼 성숙된 과정을 거쳐야 할지 모르므로 인내심을 갖고 열린 마음으로 시장에 접근해야 할 것이다.

비트코인 시세 예측


[브라이언 김_美 월스트리트 엘리엇 파동 분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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