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지배구조 촉각…삼성물산 등 강세

증권 입력 2020-10-26 19:34:01 양한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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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경제TV]

[서울경제TV=양한나기자]
[앵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별세 소식이 전해지면서 오늘 시장에서는 삼성그룹주가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특히 이재용 부회장의 지분이 높은 삼성물산의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양한나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타계로 삼성물산 주가는 오늘 전 거래일보다 13.46% 상승한 118,000원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오늘 개장과 동시에 12만500원으로 급등한 삼성물산은 장중 최고 21.15% 급등한 12만6,000원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삼성물산우B는 상한가에 마감했습니다. 이건희 회장의 별세 후 삼성의 지배구조 변경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후계자인 이재용 부회장이 지분 17.3%를 보유한 삼성물산에 관심이 쏠린 영향입니다.


이건희 회장은 삼성전자 지분 4.18%, 삼성생명 20.76%, 삼성물산 2.9% 등 총 18조 2,421억원 규모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상속세만 10조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재원 마련을 위해 삼성그룹주들의 배당 확대 정책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에 배당 증대 종목으로 점쳐지는 삼성생명과 삼성에스디에스 주가는 각각 3.8%, 5.51% 상승 마감했습니다. 삼성생명은 삼성전자의 최대주주로 이건희 회장의 삼성생명 지분에 대한 이재용 부회장과 가족의 상속이 누수없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삼성에스디에스의 경우 이재용 부회장이 지분 9.20%를 보유 중으로 주식담보대출 혹은 매각 등 상속세 납부 측면에서의 시나리오상 주가에 유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배구조상 배당을 늘릴 것으로 보이는 삼성물산이 가장 부각을 받을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상대적으로 펀더멘털로 움직이며 삼성생명, 삼성SDS는 오버행 이슈가 생긴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생명의 경우 보험업법 이슈가 있지만 수면 아래로 내려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서울경제TV 양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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