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학의 ‘장중일기’-29일 오전 시황] “금일 적극적인 대응은 불필요한 상황”

증권 입력 2020-09-29 09:43:12 수정 2020-09-29 09:45:04 enews2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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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사진=더원프로젝트]

해외시장의 호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우리 시장은 전일 매물공백 상태하에서 빠른 가격반전을 기록했다. 금일 개장과 함께 기대감이 작용함에 따라 강하게 시작하였지만, 이미 설명드린바와 같이 금일은 아침에 강한 시세를 형성 후 매물출회가 급격히 이루어지며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게 되는 상황까지의 시세흐름은 매우 정상적이라 할 수 있다.
 

다만, 오전 상승 출발후 되밀리는 상황에서 다시 되돌려주고 마무리될 건지, 아니면 오후까지 매물을 받을지에 대해서는 지켜보아야 한다. 하지만, 매물이 출회될 가격대에서 출회되는 부분이기에 시세 흐름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 상황이다.


또한 우리 시장은 내일부터 추석연휴가 시작되므로 시장의 방향 모색에 대해 시장참여자의 적극적인 대응은 부족할 수 밖에 없다. 연휴 이후 시장 상황은 지금과 전혀 다른 흐름으로 발전할 수도 있기에 금일 적극적인 대응은 불필요한 상황이다. 절대 다수의 시장참여자들 역시 동일하게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바로 이러한 환경 하에도 불구하고 시세의 전환과 방향성을 보여주게 되는 종목들에 대해서는 보다 집중을 해야 한다. 불리한 환경하에서도 시세의 방향이 잡혀간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특히 전일은 거래의 수반이 부족한 가운데, 매물공백에 의한 강한 시세가 형성되는 날이지만, 금일은 강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다소 치열한 거래의 공방이 전개되어야만 가능해지게 된다.


연휴를 앞둔 상황에서 거래의 공방이 펼쳐지며 가격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종목들은 연휴 이후 잠시 쉬어갈 수 있으나, 매우 빠른 시세전개가 가능해질 것이다. 현재 가장 앞서고 있는 종목군은 2차전지, 수소전지 관련주들이다. 그러나 성급한 대응은 불필요하다. 연휴 이후 다소 더 비싼 가격에 대응해도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시장은 이번 조정을 통해 시장내 악성 급매물들을 상당히 정리시켜주었다. 그로 인해 시장의 무게감은 줄어들었으며, 관찰 중이었던 매수대기자로 하여금 부담없이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매우 건강한 조정이 된다.


추석 연휴 이후부터 시장은 뉴딜펀드와 관련된 종목들의 시세분출 가능성도 상당히 높아지게 될 것이다.


△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 추세 추종 ‘울티마’ 투자기법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분기별 안정적인 10% 수익을 목표로 실전 투자를 하고 있다. 대우·한화·동원증권 등에서 근무하며 증권사 고객영업 1위를 달성했으며, 2013년 증권방송인 한국경제TV에서 증권전문가 실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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