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학의 ‘장중일기’-9월17일 오전 시황] “시장중심 종목군으로 포지션 변경하기 좋은 구간”

증권 입력 2020-09-17 09:50:55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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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학 더원프로젝트대표. [사진=더원프로젝트]

전일 밤 미국 연준은 2023년까지 금리 동결을 발표함에 따라 코로나로 불거진 경기부진에 대한 강도높은 의지를 표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스닥시장의 하락은 직접적인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 및 장기간 금리동결의 이유가 경기부진으로 해석하고, 상대적으로 가격상승이 큰 종목들인 기술주들에 대한 이익실현에 나서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 이미 경기는 회복국면하에 돌입한 상태이며 미국내부의 일반 가계의 소비활동은 코로나 이전 수준을 넘어 서고 있다.  소비활동의 주요 요인은 첫째, 미국정부의 직접적인 가계지원과 가처분소득이다. 즉, 정부의 일반 가계에 대한 직접적 유동성공급에 의한 이전소득의 증가와  동시에 금융시장으로의 유동성 공급이 가처분 소득의 증가로 이어지며, 결국 소비시장을 활성화 시키고 있는 것이다. 이는 경기가 살아날수 있게 만드는 원동력이 된다. 거기에 2023년까지 현재의 기조를 유지한다는것은 현재 진행중인 경기회복의 시그널을 힘을 실어주는 것이다.


우리 시장은 뚜렷한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소강상태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미 국내 기관은 시장의 주력 매매주체로서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으며, 외국인의 시장참여 또한 코로나로 인해 매도부분을 다시 채워넣지 않고 있기에 결국 시장의 주체는 개인들일 수 밖에 없으나, 지난 7월8월 개인들은 바이오에 대한 집중적인 매매로 인해 조금씩 내상을 입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바이오에 대한 접근이후 여타 종목들에 대해서 이성적 대응을 하고 있기에 주가의 움직임이 일정 수준이상 발생한 종목들에 대해서는 쉽게 접근을 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바이오주의 비중이 높은 반면, 여타 종목들의 비중이 높지 않기에 급하게 팔수 있는 물량 또한 별로 없다.


즉, 테마성 급등종목이 아닌 경우 섣불리 매수하기에는 가격에 대한 부담을 가지고 있으며, 보유한 종목들에 대해서는 조금의 가격변화에도 매도를 단행하고 있기에 급하게 매도할 물량 또한 없는것이다. 따라서 현재 시장은 전반적으로 거래가 다소 줄어드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결국 시장의 방향성은 뉴딜펀드와 관련된 종목들이 시장전면에서 나서면서 나타나게 될 것이다.

코로나이후 비대면경제체제가 구축되는 과정속에 인터넷 트래픽의 증가는 코로나 이전보다 몇 배의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2차전지분야는 LG화학이 2차전지 사업부분을 물적분할을 통해 분리한다고 발표했다. 그만큼 업황에 대한 자신감의 표시이다.


미국의 중국 화웨이 제재에 따라 반사이익을 구가하는 쪽도 우리기업이 앞서고 있으며,  산유국들까지 대체에너지에 대한 사업표명을 하고 있다. 또한 OECD국가중에 경기회복이 가장 빠르게 나타나고 있는 1위 국가가 한국이다. 이러한 상황들이 결국 뉴딜펀드로 귀결되며 시장의 흐름을 변화시키게 된다.  지금 시점은 시장중심 종목에 대한 편입이 없었거나 낮은 비중을 가졌다면 시장중심종목군으로 포지션을 변경하기 좋은 구간에 해당될 것이다.

△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 추세 추종 ‘울티마’ 투자기법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분기별 안정적인 10% 수익을 목표로 실전 투자를 하고 있다. 대우·한화·동원증권 등에서 근무하며 증권사 고객영업 1위를 달성했으며, 2013년 증권방송인 한국경제TV에서 증권전문가 실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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