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투자전략]美 증시, 혼조세 마감…韓 증시도 기술주 흐름 전망

증권 입력 2020-07-10 08:36:08 이소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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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로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시장 내 퍼진 우려가 시장에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가운데, 수혜가 기대되는 일부 기술주 중심의 상승 흐름이 나타났다. 금일 주식시장도 전반적으로는 변동성을 보이는 가운데 기술주 중심의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현지시간 9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61.19포인트(1.39%) 하락한 25,706.09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역시 전장보다 17.89포인트(0.56%) 내린 3,152.05에 장을 마쳤다. 다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장중 및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또 한 번 경신하며 55.25포인트(0.53%) 상승한 10,547.75에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 내 여전한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한 우려가 전반적으로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에는 기대감을 더하고 있는 상황으로 풀이된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개별 기업들의 실적 부진이 확산할 수 있다는 점은 증시에 부담”이라며 “또한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코로나19가 재확산하는 주 정부는 재봉쇄를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며 낙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무디스가 코로나19가 온라인 음식 쇼핑 열풍을 촉발하고 있어 온라인 관련 기업의 관련 매출이 기록적인 수준을 영위할 것이라고 발표하자 관련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며 나스닥은 상승 마감했다”고 덧붙였다. 


불안한 미국 시장은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서 연구원은 “미국 고용불안 지속에 따른 경기 침체 장기화 가능성이 높아져 외국인 수급에는 여전히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도 “뉴욕증시에서 온라인 관련 기업들과 클라우드 관련 기업들이 강세를 보인 점 등은 한국 증시 내 관련 기업들의 강세를 예상하게 한다”고 전망했다. 


2분기 실적 시즌이 마감되는 다음 주는 국내외 일정들을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오는 13일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판 뉴딜 정책 종합 계획을 직접 발표할 예정으로, 이에 따라 관련주들의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16일에는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금통위에서는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실제 결정에 따라 시장의 반응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차주 17일과 18일에는 브뤼셀에서 EU 정상회담이 개최돼 EU집행위원회가 계획한 7,500억 유로 규모의 경제회복기금 조성에 대한 합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차주 국내외 일정과 관련해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세계 주식시장 흐름에 동조할 전망”이라며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 발표 중 그린 뉴딜의 경우 구체안 공개에 따라 수혜 업종과 종목 구체화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EU 정상회담과 관련해 “세계 주식시장이 EU 정상회담 결과를 부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정상회담에서 여전한 국가 간 입장 차를 확인할 경우 발생하는 유럽 재정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투자심리를 악화하는 재료로 작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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