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투자전략]우려와 기대감이 공존…큰 폭의 변동 없을 증시

증권 입력 2020-06-22 08:54:27 이소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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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미국과 중국에서 재확산 중인 코로나19에 대한 우려와 각국의 경기 부양책 추가 공급에 대한 기대감이 공존하며 금주 증시는 큰 폭의 변동 없이 보합세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된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의 코로나19 확진자는 8일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인 지난 21일에도 베이징에서 확인된 신규 확진자는 22명이었다. 이에 따라 지난 11일부터 열흘간 베이징 내 누적 확진자는 227명이 됐다. 중국뿐만 아니라 미국 내 재확산도 우려를 더하는 부분이다. 미국은 현재 전체 신규 확진자 일간 증가율은 안정적인 반면, 텍사스·플로리다 등 9개주에서 일일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관련해 증권업계는 증시 상승 제한과 경기 하방 리스크 강화를 언급했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 내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를) 억누를 수 있는 강한 호재가 나오지 않은 이상 주중 매물 출회가 증시 상승을 제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고, 이미선 부국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통화완화는 이어지겠지만, 추가 완화 정도는 향후 코로나 확산 속도에 달려있다”며 “코로나 2차 유행이 경기 하방리스크를 다시 키울 수 있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증시 하방선을 지지할 기대 요인도 존재한다. 미국 등 주요국의 경기 부양책 추가 공급에 대한 기대감이 대표적이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제롬 파월 의장은 두 차례 의회 증언에서 추가 부양책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민주당과 백악관은 다른 셈법에도 추가 부양책 논의를 지속 중”이라고 설명했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 또한 “과거 위기국면을 통해 정부의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에 대한 의존도가 더 커진 상황에서 트럼프 행정부는 6월 가격 조정을 추가 부양책의 규모와 속도의 강도를 더 높이는 계기로 삼으며 조정 폭은 시중의 유동성을 바탕으로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며 “추가 정책 기대감을 바탕으로 (증시 흐름이) 상승이라는 추세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노동길 연구원은 “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정책 효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고, (부양책) 규모가 1조 달러를 상회할 수 없다는 방침을 가지고 있는 등 추가 부양책과 관련한 잡음이 당분간 주식시장 상승 속도를 제한할 것”이라며 “미국의 추가 부양책 관련 잡음은 코스피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노 연구원은 “지수 자체에 대한 베팅보다는 업종 수익률 변화에 집중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이후 성장이 희소해질 수 있는 상황에서 연초 대비 양호한 수익률을 보인 성장주로의 쏠림은 경기 개선에 대한 확신을 갖기 전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변동성에 대한 주의를 강조했다. 최 연구원은 “7월 이전까지 특별한 모멘텀이 관측되지 않는 상황에서 증시 고점 부담도 더해졌다”며 “코스피는 정책 모멘텀이 나오기 전까지 순환매 국면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대기 자금과 정책 기대감으로 하방 경직성은 기대되나 변동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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