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잦아들자 보복 소비株 ‘주목’

증권 입력 2020-04-28 15:36:39 수정 2020-04-28 21:37:02 이소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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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0명 안팎으로 줄어들면서 위축됐던 산업이 다시 활기를 찾을지 기대감이 생기고 있습니다. 특히 5월 연휴를 앞두고 주식시장에서는 관련 종목들이 반등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소연기자의 보도입니다.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들며 보복 소비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5월 연휴를 앞두고 여행소비가 증가하면서 항공과 숙박 관련 종목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집니다. 

제주항공은 이달 들어 20% 가까이 주가가 상승했고, 호텔신라와 파라다이스 등 역시 각각 17%, 30% 가까이 주가가 올랐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위축됐던 유통 소비에 대한 반등도 주가에 반영되는 모습입니다.

이달 들어 GS리테일과 BGF리테일은 각각 53%, 21% 주가가 급등했고, 신세계·현대백화점·롯데쇼핑 등도 23%~39% 주가가 오른 상황입니다. 


화장품 업종의 상승도 주목됩니다. 

5월 한 달 동안 진행될 K뷰티페어와 중국의 한한령 해제에 따른 소비 증가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입니다.


움츠러들었던 문화 생활도 활기를 찾을 것으로 기대되며 CJ CGV와 제이콘텐트리, 쇼박스 등의 주가도 이달 들어 평균 36%가량 상승했습니다. 


미국 9.11테러와 사스, 신종플루 등 비경제적 요인으로 경제가 어려워졌던 과거 대부분 사례 당시 보복성 소비가 발생했다는 점에서 증권업계는 이번 코로나19 이후에도 보복성 소비가 경기 반등을 이끌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이소연입니다. /wown93@sedaily.com


[영상편집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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