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여행·외식 물가 상승 20년만 최소

경제·사회 입력 2020-03-03 14:27:01 수정 2020-03-03 22:16:12 정새미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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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정새미 기자]


[앵커]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전년 대비 1%대 상승에 그쳤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외식과 여행 등이 줄며 서비스물가는 20년 만에 가장 작은 상승폭을 보였는데요. 보도에 정새미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외식과 여행 등이 제한된 가운데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대에 그쳤습니다.


통계청이 오늘(3일)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5.80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1% 상승했습니다.


특히 서비스 물가 상승률은 0.4%에 그치면서 1999년 이후 가장 적게 나타났으며, 이 중에서도 외식 물가는 0.7% 오르는데 그쳤습니다.


또한 1월과 비교해 해외 단체 여행비가 5.8% 줄었고, 행사 취소 영향으로 생화 가격 역시 11.8% 하락했습니다.


한편 한국은행은 오늘(3일) ‘2019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1인당 국민소득(GNI)은 3만2,047달러로 전년보다 4.1% 줄었습니다. 


원화 기준으로는 3,735만6,000원으로 1년 전보다 1.5% 증가했습니다. 

 

그럼에도 국민소득이 감소한 원인은 지난해 원ㆍ달러 환율이 연평균 5.9% 상승하며 미 달러화 기준으로 환산한 가치가 줄었기 때문입니다.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은 2.0%를 기록했습니다.


전체적인 물가 수준을 나타내는 GDP 디플레이터는 전년 대비 0.9% 감소하며 1999년 이후 20년 만에 처음 하락을 나타냈습니다.


서울경제TV 정새미입니다. / jam@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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