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신종 코로나 피해…부품 수급 신속 통관 필요”

산업·IT 입력 2020-02-12 16:15:17 수정 2020-02-12 16:17:38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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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6번째 부터)노석환 관세청장과 김기문 중앙회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이사회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중소기업중앙회]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중소기업중앙회가 관세청장을 초청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피해를 겪는 중소기업의 애로와 건의 사항을 공유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2일 여의도 중기중앙회 이사회 회의실에서 노석환 관세청장을 초청해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FTA·통관·심사 등 관세행정 전 분야에 걸친 19개 현안 과제를 중심으로 중소기업계 현장의 목소리가 전달됐다.주요 건의사항은 ▲보세공장 이용 요건 완화 ▲중국산 수입 김치 저가신고 방지 ▲도자기타일 등 원산지 위반 단속 강화 ▲중기 지원을 위한 관세관 파견 확대 등이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우한폐렴) 사태로 중국 공장의 조업 중단 및 부품 수급 애로가 큰 문제로 나타나고 있어 중소기업의 대체품 발굴·수입 시 빠른 통관 지원 등으로 중소기업계 애로 해소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회장은 “우리 중소기업이 신남방·신북방 등 해외시장에 수월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전략적 관세외교 정책 등 지원에 힘써주길 바란다”며 “향후 관세청과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노석환 청장은 “관세청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우리 중소기업의 경영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24시간 통관체제를 가동하고, 납기연장·관세조사 유예 등 세정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며 “중국 현지 통관, 물류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고, 전국세관에 신종 코로나 통관애로해소 지원센터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김혜영기자 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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