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3분기 영업이익 1,190억원…전년 동기대비 37.9%↓
대우건설 홈페이지. [사진=서울경제TV]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대우건설은 올해 3분기 실적(연결기준)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2조809억원, 영업이익 1,190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3.7%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지난해보다 37.9% 줄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2016년 회계법인 의견거절과 2018년 분양사업 지연으로 인한 수주감소 영향으로 최근 일시적으로 매출감소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올해 이라크 컨테이너터미널과 침매터널 제작장 수의계약 등 양질의 해외사업 수주가 지속되고 있고 주택건축사업과 베트남 개발사업 등 수익성이 좋은 사업부문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어 내년부터 본격적인 매출과 영업이익 등 경영실적 반등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대우건설은 10월까지 총 1만6,964세대의 주거상품을 공급했고, 연말까지 2만3,000여세대를 공급하며 지속적인 분양사업 성공 기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2018년 수립된 뉴비전 달성 전략을 통해 국내외 각 분야에서 양질의 수주 물량을 확보하여 내년부터 본격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투자개발형 리츠를 운영할 AMC설립, 베트남장비임대사업 추진 등 신성장동력 발굴에도 주력하여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다”고 밝혔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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