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아이비트, ‘미래세라텍’ 인수

증권 입력 2019-10-01 09:05:09 이소연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전일인 지난달 30일 ‘미래세라텍’ 인수를 공시한 에이아이비트는 1일 인수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에이아이비트가 인수한 미래세라텍은 지난 2000년 설립된 MLCC 등 전기전자 부품용 첨단세라믹 소재 개발 및 제조업체다. 회사는 지분 100% 인수를 위해 110억원을 투자했으며, 전일 공시에 따르면 계약금 및 중도금으로 27억 5,000만원을 현금 지급했다.


에이아이비트 측에 따르면, 미래세라텍은 지난 2016년 100억원을 시작으로, 2017년 166억원(+166% YoY), 2018년 219억원(+132% YoY)의 매출을 기록했다. 매년 100% 이상의 성장을 보이며 국내 첨단세라믹 제조업체의 연 평균 성장률(연 24%)에 비해 가파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특히 수출 비중이 전체 매출에서 50%를 차지할 정도로 매우 높다. 에이아이비트 관계자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미래세라텍 인수는 에이아이비트 역시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소재 및 부품의 국산화 열풍이 불고 있는 현 트렌드에도 미래세라텍이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세라텍 관계자는 “그동안 소기업임에도 R&D 투자와 품질 관리, 영업력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지만 부족함을 느껴 왔다”며 “코스닥 상장사인 에이아이비트에 인수되면서 연구자금 확보는 물론, 영업 및 기술 노하우 등을 제공받을 수 있어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아이비트는 회사 인수 후 김성현 미래세라텍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대부분을 고용 승계함으로써 전문성을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0/250

0/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