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석유시설 ‘드론’ 공격에 국제유가 ‘폭등’

경제·사회 입력 2019-09-16 14:26:19 수정 2019-09-18 09:08:18 유민호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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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최대 원유 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핵심 석유 시설들이 무인기(드론) 공격에 피해를 보면서 국제 유가가 장 초반 20% 가까이 상승하는 등 시장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략 비축유를 풀겠다고 밝혔습니다. 유민호기자입니다.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의 주요 석유 시설이 예멘 반군의 드론 공격을 받으면서 국제 유가가 출렁였습니다.

현지시간 오늘(16) 오전 싱가포르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개장 초반 20% 가까이 폭등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도 장을 열자마자 2분 동안 가격이 급등해 서킷브레이커(매매정지)가 발동됐습니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12시 기준 WTI 가격은 직전 거래일보다 8.48% 상승한 59.50달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원유를 수출하는 사우디의 원유 생산이 차질을 빚으면서 국제 시장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14(현지시간) 사우디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의 최대 석유 시설 2. 아브키이크와 쿠라이스는 가동을 잠정 중단했습니다.

사우디 정부는 이번 조치로 하루 570만배럴 규모의 원유 생산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사우디 하루 산유량의 절반이자, 전 세계 산유량의 5%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유가가 급등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진화에 나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유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공격을 근거로, 전략 비축유의 방출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물량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필요한 경우 시장에 잘 공급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국내 증권업계는 이번 사태로 유가가 배럴당 최대 10달러가량 오를 것으로 전망했지만, 상승세가 길어질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서울경제TV 유민호입니다. /you@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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