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줌인터넷, 손정의 100조 비전펀드 국내 AI 투자 소식에 ‘강세’

증권 입력 2019-07-05 10:05:52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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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터넷이 강세다.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 국내 인공지능(AI) 관련 투자에 나서겠다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약속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줌인터넷은 주력 사업인 검색 포털 ‘줌닷컴’을 필두로 인공지능(AI) 앱과 블로그 서비스 등으로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는 IT 업체다.


5일 오전 10시 현재 줌인터넷은 전 거래일보다 20.75% 상승한 8.030원을 기록 중이다.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 전날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한국이)첫째도 인공지능(AI), 둘째도 인공지능, 셋째도 인공지능에 집중해 인터넷 강국을 넘어 ‘AI강국’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밝혔다. 교육, 정책, 투자, 예산 등 AI 분야 전폭적 육성을 제안했다.


손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비전펀드(SVF)는 100조원 규모의 투자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차량공유 기업 우버의 최대 투자자이고 동남아시아 최대 차량공유 기업인 그랩, 영국 반도체 기업 ARM 등 혁신 기업에 ‘통 큰 투자’를 했다. 최근에는 AI 관련 벤처 기업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문 대통령은 손 회장에게 △젊은 창업가에 대한 투자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세계 진출 지원 △AI 전문인력 양성 분야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의 세 가지 제안에 손 회장은 “그러겠다(I will)”라고 답했다.


김우승 줌인터넷 대표는 상장 전 기자 간담회에서 “줌인터넷은 다양한 유저 친화적 컨텐츠를 기반으로 급변하는 IT 트렌드에 대응이 가능한 성장 모멘텀이 확보된 기업”이라며 “미래에셋제5호스팩과 합병을 통한 코스닥 상장으로 기업 인지도를 한층 더 높이고, AI 기반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요한기자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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