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코오롱티슈진 등 인보사 소송에 관련주 급락세

증권 입력 2019-05-07 11:00:04 수정 2019-05-07 14:59:56 이소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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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티슈진의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K’ 제품 사진./서울경제TV

코오롱티슈진의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K’ 사태의 영향을 받아 관련주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10시 47분 현재 인보사 사태 관련주로 꼽히는 코오롱티슈진과 코오롱의 주가는 각각 전 거래일 대비 29.72%, 12.03% 급락한 1만1,350원과 2만3,350원에 거래 중이다. 코오롱생명과학 역시 전 거래일 대비 26.13% 하락한 3만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오롱티슈진은 최근 ‘연골유래세포’로 허가를 받은 인보사 속 성분이 ‘신장유래세포’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을 빚고 있다. 신장유래세포는 암세포처럼 무한증식하는 특성으로 인해 미국와 유럽 등에서는 인체에 사용하는 의약품에 포함되면 안 되는 성분으로 분류하고 있다.  


코오롱티슈진은 이와 관련해 논란이 커지자, 지난 3일 저녁 공시를 통해 “인보사의 위탁생산 업체가 자체 내부 기준으로 2017년 3월 인보사의 1액과 2액에 대한 생산가능 여부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2액이 사람 단일세포주(신장유래세포)라는 것을 확인했다는 것을 코오롱생명과학에 통지했다”고 밝혔다. 2년 전에 이미 연골유래세포가 아닌 신장유래세포가 들어간 것을 인지했다고 인정한 셈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세포 변경 경위 조사를 위해 오는 20일께 미국 현지실사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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