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증가’…소비 49개월만 최대폭↑
지난달 생산·소비·투자 등 산업 활동의 주요 지표가 모두 전월보다 늘어나는 ‘트리플 증가’가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3월 전 산업생산지수는 2월보다 1.1% 증가했고, 소비를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은 3.3% 늘어 49개월 만에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습니다.
항공기 수입 증가와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등으로 설비투자는 전월보다 10% 늘었고, 건설업체가 실제로 시공한 실적을 보여주는 건설기성도 전월보다 8.9% 증가해 87개월 만에 가장 큰폭으로 늘어났습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0.1포인트 하락해 12개월째 내림세를 이어갔고, 앞으로의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역시 0.1포인트 하락해 10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두 지표가 10개월 연속 동반 하락한 것은 통계가 제공된 1970년 1월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정훈규기자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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